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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ness (못된녀석)
날 짜 (Date): 1998년03월21일(토) 13시08분43초 ROK
제 목(Title): [cap] 보헤미안 렙소디1


제 목(Title): 보헤미안 랍소디 1
 
 
 
 
보헤미안 랍소디/
 
 
 
 
 
 
 
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
 
caught in a landslide
 
no escape freom realtity
 
 
 
 
 
no escape freom realtity
 
open your eyes
 
그리고 눈을 살며시 뜨자....
 
 
 
오빠를 만난건 키즈비비를 통해서다. 처음 톡하자마자 오빠는 나에게 번개를
신청했고 강남역 XX제과앞으로 나오기로 약속을 했지. 준이오빠는
삐삐번호를 가르쳐주며 혹시 엇갈리면 삐삐를 치라고 했지만, 신비에
대한 설레임은 어찌할수 없나봐. 같은 전산전공이라 공부에 도움도 받고,
괜챦은 상대면 데이트도 하려 했지. 난 남자친구같은건 안키워. 일년전에
고등학교때 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하나 있긴 있었어. 그 남자얘랑 많이 놀긴
했지만 난 공부도 잘했거든. 결국 그얘는 재수를 하게되었고 그얘가 그러는거야.
 
"수정아 일년만 날 기다려줘. 나도 공부열심히 해서 너다니는 학교에서 같이
씨씨하자."
 
좀 불쌍하긴 했지만 공부도 못하는 얘랑 씨씨까지 할생각은 없었거든. 최소한
우리 아빠정도의 학력은 있어야지. 그래서 그얘한테 솔직히 헤어지자고 했어.
그얘는 버스 정류장앞에서 충격을 먹었는지 덜덜 떨면서 우는거야.
난 너무 싫어. 그런거. 왜 날 괴롭히는거야. 슬픈건 싫단 말야.
 
 
 
 
 
난 너무 싫어. 그런거. 왜 날 괴롭히는거야. 슬픈건 싫단 말야.
 
그얘는 날 집에도 못가게 잡는거야. 아홉시까지는 들어가야 하는데 말야.
내 팔목을 잡고는 못가게 않놓는거야. 나한테 소리지르고. 겁이 났어. 러다
무슨일 생길것같아서 막 도망쳐서 집에 왔어. 그뒤 집에 전화가 계속 왔지만
받지 않았어. 난 대학 신입생 그얘는 재수생. 어떻게 계속 사귈수 있겠어.
 
그게 일년전이야. 그뒤 남자친구라면 신물이 나. 그냥 가볍게 하루정도
디텍에서 놀다 헤어지는걸 원해. 물론 스킨쉽은 '노'.
후... 난 갑싸게 노는얘들이 아니거든. 아직 키스는 못해봤어.
옛날 남자친구가 나에게 키를 한다면서 혀를 집어넣을려 하쟌아.
얼마나 소름끼쳤는데.
 
지금 5시. 왜 아직 안나오는거지 준이오빠는? 바람 맞는건 설마 아니겠지.
난 준이오빠 어떻게 생겼는지 알거든. ^^ 오빠가 보여준 홈페이지를 보고
만나보기로 결정한거야. 경력도 맘에 들었고 배우같이 잘생긴건 아니었지만
깔끔한 사진도 괜챦았어. 키즈비비에서 몇번 단체모임이다 번개도
해보았지만 다들 산적같이 생겼거나 느글느글하게들 생겼더라구. 난
못생겨도 선하게 생긴 남자가 좋아. 왜냐면 나한테 잘해줄테니까. 남자
난 까만바지에 앞에 제크있는 네이비블루 스웨터를 입고 나가기로 했어.
약간 스웨터가 몸에 달라붙는게 아닌가 좀 그랬지만, 준이오빠가 판求�
체팅하면서 날 공부도 못한다고 무척 무시했거든. 자존심 상하쟌아.
최고로 예쁘게 하고 나가서 나한테 관심을 보이게 만들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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