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lennon (Jeanielov) 날 짜 (Date): 2001년 8월 7일 화요일 오전 06시 07분 10초 제 목(Title):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오직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일과, 애통해 할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일 뿐입니다. 별 내용 없는 뉴스를 보면서 답답해 하면서도, 아직 사건 초기라 경찰도 별로 정보가 없으려니 하고 있었지만, PKA의 메세지를 보면서, 뭔가 수상쩍은 면이 있기도 하네요.. 면식범의 소행 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생활을 생각해 보면서, 면식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통 모르는 사람이 문을 두드려도 일단 문을 열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맘만 먹으면 전혀 폭력을 쓰지 않고도 쉽게 아파트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에서야 이곳 보드에도 뭔가 글이 올라오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어 들러봤는데, 아직도 아무도 글을 올리시는 분이 안계시네요.. 이곳에서 활발한 토론과 정보가 교환되었음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기도하겠습니다. --->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연히 이루었을때를 상상하는 마음 삶은 timeout이 없는 농구경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