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와퍼) <dial-d-03-44.res> 날 짜 (Date): 2000년 6월 11일 일요일 오후 05시 00분 31초 제 목(Title): [줏어들은 얘기] 첨 와서 써 보는글이당. 기념으로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나 한판 풀고 감. 김대리가 피곤하여 하루 쉬려고 휴가원을 냈다. 부장이 휴가원을 보고 김대리를 불렀다. 부장: 김대리! 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구. 그중 자네 근무 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1/3을 근무하니... 이말은 1년에 일하는날이 122일밖에 되지 안ㅎ는다는 이야기라구. 게다가 52일의 일요일과 반만일하는52일의 토요일중 26일을 빼면 44일이 남아. 그걸 자네가 다 일하나? 밥먹는 시간에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하루에 3시간은 넘는다구! 그것 빼면 자네가 일하는 시간은 27일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자네 여름 휴가는 10일이지? 그럼 17일이 남는군. 신정, 구정, 식목일,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노는 날이 16일이라구! 그럼 일하는 날은 딱 하루가 남아있어! 그런데 휴가를 내겠다구??!! 자네 입있으면 대답 좀 해보게!... 김대리: 사실 너무 피곤해요...부장님! 그냥 이렇게 말씀드리면 왜 그런지 모르시겠죠? 그럼 이제 제가 그 이유를 설명 드리겠읍니다. 우리나라 4천5백만 인구중에 2천5백만은 퇴직하거나 노인들이죠. 2천만이 일하고 있는겁니다. 그중에서 천6백만은 학생이거나 어린이들이죠. 이건 4백만이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백만명이 국방을 위해서 군에 가 있거나 지역을 지키고 있고, 백만명은 국가 공무원입니다. 그럼 2백만이 남는거죠. 백8십만명이 정치를 하거나 지자제 공무원들이구요. 20만명이 일을 한다는 얘기죠. 188,000명이 병원에 누워 있으니 12,000명이 남았읍니다. 그리고 11,998명이 감옥에 가 있으니까 결국 두명이 일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바로 부장님과 저!! 게다가 부장님은 제가 일한 거 결제만 하시고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제가 얼마나 피로한지 아시겠지요? 모~든 일을 죄~~~~다 저 혼자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