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Arendt (Hannah) 날 짜 (Date): 2000년 5월 4일 목요일 오전 01시 25분 09초 제 목(Title): 미국생활 섣부른 일반화는 하지않겠다고 자주 되뇌이면서도 내가 하는 생각의 대부분은 일반화의 오류에 빠졌있다. 유학을 왔으니 이런 오류의 대부분은 미국,미국인 혹은 미국의 한국인들을 분석하는데 관련되어있는 것같다. 미국인들은 단순해..인디애너 사람들은 폐쇄적이야... 유학생들은 이기적이야..(물론 나도..) 그러나 사실을 말하자면 반례를 발견하는 것이 하루에 한번은 된다. 서울에선 ...그래도 주관을 가지고 관조적으로 살려고 했던듯도 한데 이곳에서의 나는 점점 성말라가는 것일까. 영어가 안되서 유치원에서 조용히 지내다 집에와서 폭포수처럼 말을 쏟아대던 내 조카처럼 내 생각도 고여서---쏟아지지도 못한채-- 엉겨가는 것인지. 바깥이 드물게 아름답다. 나도 그 풍격ㅇ처럼 거리낌 없었으면 한다. ............................................................. Prosperity always commits suicide; resurrection is born in depression - Forbes, 15 April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