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Arendt (Hannah) 날 짜 (Date): 1999년 7월 18일 일요일 오전 08시 28분 48초 제 목(Title): 그냥.. 퍼듀로 갈날이 한달이 조금 덜 남았다. 그래서인지 cnn에서 미국날씨가 나오면 귀가 번쩍 뜨인다. "Today's low is...90" 화씨계산이 서투른 나는 한참을 멀뚱거리다가 종이에 긁적거리기도 하지만 내가 낸 답이 정답인지 자신이 없다. 어쨌든 더운가보다. 유학생활이란게, 미국생활이란게 과연 어떤 것인지... 연수며 출장으로 너무나 자주 방문했던 미국이지만 이번은 또 굉장히 다른 느낌의 경험일 것 같다. 각설하고...cnn을 듣자니 오늘은 존 에프 케네디 주니어의 실종 소식외엔 별다른 뉴스도 없다. 대통령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의 아들실종 소식에 cnn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니... 미국인들의 케네디 신드롬은 끝나지 않았나보다. 하긴 이처럼 한집안 남자들이 연이어 비명횡사하기도 힘든 일이다. ............................................................. Prosperity always commits suicide; resurrection is born in depression - Forbes, 15 April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