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H.) 날 짜 (Date): 1998년 6월 23일 화요일 오전 01시 56분 57초 제 목(Title): [purdue의 명물]-2 새로 입학할 학생에게서 듣는 질문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거기 갈 때, 필요한 이삿짐이 어떤 것이 있지요?" 하는 질문이다. 임모에게 그 질문을 들었을 때, 박모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돈만 가져오면 된다!" "전부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어!" 그 말은 들은 임모는 여기 도착하자마자 첫날밤을 고생으로 새고... 지금도 박모를 씹는다. "너때문에 이불도 없이 추워서 돈을 덥고 잤다!" 임모가 똑같은 질문을 김모에게 몇년후에 들었을 때는... 첫날밤 춥게 잤던 기억이 너무 뼈에 사무쳐서... "돈하고 이불만 가져오면 돼!" 하고 말했다. 김모는 그 후로 임모만 만나면 씹는다. "수저가 없어서 1달러 지폐로 밥을 떠먹었다!" 그런데, 제 3자인 내눈으로 보기에 웃긴 것이... 임모는 엄청 잠을 좋아하고(하루에 절반은 자는 것 같음.)... 김모는 엄청 먹을 것을 챙긴다는 점이다.(저녁초대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옴. 심지어 초대안해도 먹을 것 떨어지면 찾아다녀서 원성을 사고 있음.) 그럼 처음에 말했던 박모는 무었보다도 돈을 좋아하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