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H.) 날 짜 (Date): 1998년 9월 27일 일요일 오전 11시 24분 28초 제 목(Title): 본다리가 조용한데... 요즘 왠일로 봉다리가 입을 다물고 있고... 항상 내가 쓴 글들이 재미 없다고 구박하며 써논 글도 지우라던 임모가 잠을 과도하게 즐기더니 드디어 맛이 가는지 왠일로 나한테 글을 올리라고 해서... 후환이 제일 덜 두려운(봉다리가 선배 이야기 한번 썼다가 글 지우고 햄버거 산적이 있죠. 그 짠돌이 봉다리의 주머니에서 구깃구깃한 돈이 나올 때의 표정은 정말 안타까워서 볼 수가 없었죠.) 동기들 이야기를 또다시 재미없게 한가지 말하겠습니다. 학교에서 그럴려고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동기들 중 나와 봉다리, 허모, 임모는 같은 office에서 "연구"를 한다. 며칠전에는 내가 교수와의 주간미팅을 마치고 들어와 있다가 너무 과도한 research work으로 인해서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데...(사실은 과도한 청소작업으로:)) 이를 본 허모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니 research 안한다고 미팅하다가 교수한테 맞고 나왔지!" 그래서 또 평소와 같이 애들이 모여서 한바탕 서로 깎아 내리는 말들을 하는데... "research to death"를 평소에 주로 외치는 봉다리는 "research by mouth", 허모는 "no research before death"로 결정 났고..., 임모는 "research from time to time", 나는 "beaten to research"로 결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