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lantsNherb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치자와허브) 날 짜 (Date): 1999년 7월 28일 수요일 오전 12시 12분 56초 제 목(Title): 레몬버베나 키운 결과. 현재 제 레몬 버베나믐 상당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해준일은 얼마전에 잎이 말라 떨어진 자리에 작은 싹들이 나오는 듯하길래 유기질로된 상토(퇴비발효 시킨것)을 듬뿍 얹어 주었고 햇빛이 잘들고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둔것뿐입니다. 물론 요즘 무척 덥기 때문에 물은 아침마다 주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은 없는듯합니다. 음 이번주말이나 언제 날잡아서 꺾꽂이를 해줄까 생각중입니다. 애플민트 꺾꽂이 해준것은 무척 잘 자라고 잇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스피아 민트가 힘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분명히 어떤 조건에 문제가 있는듯한데.. 오데코롱 민트나, 파인애플민트는 잘 자라고 별 사고 없는데 스피아 민트들만은 유난히 난리중입니다. 일조 조건과 상관없이 애들이 힘이없습니다. 요즘 제가 새로 잘 보고 있는 녀석은 로즈 마리 가운데 포복종으로 기는 녀석들입니다. 상당히 잘 자라는군요. 대신 향은 .. 그리고 직립종은 꺾꽂이 한답시고 위에 생장점을 잘라 주었더니 무턱이나 굵게 자라는듯합니다. 그리고 원래 키우던 반 직립종의 녀석은 날이 더워서인지 아니면 웃거름을 좀 얹어 줘서인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라벤더 중에 상당히 재미있게 생긴 녀석을 들였는데 건조에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잎의 형태로 봐서는 잉글리쉬라벤더 계열인듯한데.. 우리나라화원에서 파는 허브들에는 이름이 너무 거칠게 붙는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어디 도감 같은거는 없을까.. 아주 세부 종까지 정리해주는.. 진저도 향이 상당히 괜챦다 싶더군요 잘자라구요.. 물론 바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현대가 죽음의 시대인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완전한 분리가 실제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념적으로 자행되고 그것에 대한 반성적 사유가 마비되는데에 근원한다. 인간들은 체제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죽음의 야만성을 옹호하고 유지한다. 결국 아우슈비츠는 현대보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