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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ueni ()
날 짜 (Date): 1999년 5월 27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18초
제 목(Title): Re: 갑자기 시들거릴땐..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하룻동안 집에 뜸한 사이 울 엄마께서

해결책을 찾으셨습니다.

문제는 "물"이었습니다.

처음 분 봤을 때 조그만 푯말에 '다소' 건조한 상태를 유지라구 

해있었는데 '다소'는 무시하고 물을 넘 적게 준 것 같아요.

게다가 윗글 좀 읽었더니 물 많이 주면 안된다는공포증(?)인지..

넘 인색하게 물을 줬었는지...

울 엄마께서 저 없는 사이에 암것두 모르구(?) 화분 밑으로 물이 흠뻑

빠질 정도의 물을 주고 밖에 내놓으셨다고 하더군요..

집에 갔다오니깐..... 애정 듬뿍 쏟았다구 하는 저한테 미안하지두 않은 듯

넘 뻔뻔스럽게(?...) 건강해져 있어서..

무안했습니다... ^^...


전 집에 오기전까지 혹시 분이 작아서 그렇나 싶었는데...

엄마께서 지금의 두배만큼더 컸을때 분갈이 해두 늦지 않다구 하시네요.

이번엔 고집 부리지 말구.... 믿어야겠습니다... 쩌비.^^



글구.... 저의 산이 향이 장미향두 아닌것이...

(로즈마리란 것의 원래 향을 몰라요...)

뭔 향인가 했더니... 아무래두 소나무 향 같아요.....

산이 이름에 딱 걸맞게..... 진한 소나무숲에 온 것 같은 착각이..^^



* 이름 하나는 기차게 지어준 Yueni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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