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10월 8일 월요일 오전 09시 38분 49초 제 목(Title): 으악 CP950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내구성이 좋다는 평을 믿고 괜찮겠거니 했는데 AF시스템이 고장나고 말았다.켜고 끌때, 줌을 최대한 당겼을 때 안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줌이나 촛점도 제 위치를 못찾고 갈팡질팡 한다. 내부의 작동범위를 제한하는 리미터 같은 게 떨어졌나 보다. 그래서 기어가 제위치를 못찾고 발광하는 것이리라... 전원을 끄고 할 수 있는 데까지 뜯어봤지만 손댈 수 있는 구석이 없어보인다. 단 렌즈들이 제위치를 못찾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다. 전원을 꺼서 안심했더니만 플래시 터뜨리는 콘덴서에 감전을 두번이나 당했다. 뭐가 이리 표독스럽나 했더니 콘덴서에 씌여있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330V 150u... 100V 전원에 감전돼본적은 있지만 330V는 처음이다. 감전시 전극(?)으로 쓰인 인지 끝이 아직도 아프다.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시스템 에러 메시지가 뜨고 사진 촬영도 안되기 때문에 플래시를 방전시킬 방법도 없었으니... 여튼 내부가 그렇게 부품으로차있을 가득 차있을 줄은 몰랐다. AF시스템은 CCD와 맞물려 있고 광학계를 동작시키는 것이라 함부로 뜯어볼 수도 없고,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할 모양이다. 당분간 좋은 장난감을 못가지고 놀게 됐다. ~~~_ _ ~|~| | _/__, SEP. 11. 2001 _ ~ | | \ ` Armorica under a tat ,-,_| |__ | | | A __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