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Gamja (감자) 날 짜 (Date): 2002년 6월 19일 수요일 오후 12시 14분 45초 제 목(Title): Re: 올림푸스 c3020 vs 코닥 dx3900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제가 요즘 눈여겨 본 제품은 소니의 S75입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렌즈의 성능이 월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명성이나 스펙만 보면 의심할 나위가 없지만 제가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된다' 라고만 했습니다.) 칼 짜이스 Variosonnar 7-21mm(34-102mm해당) F2.0-2.5 구경 52mm 최단 매크로 촬영거리 4cm C3020의 경우 F수는 2.8 고정으로 매우 훌륭하지만 (그래도 칼 짜이스 렌즈가 여전히 더 밝습니다.) 최단 매크로 촬영거리가 20cm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DX3900은 F2.8-4.0으로 망원에서 밝기의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렌즈만으로 카메라의 성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제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오랜 노하우를 축적해 온 올림푸스나 코닥이 우위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칼 짜이스 렌즈라는 훌륭한 기초체력을 갖춘 소니의 DSC S75의 편을 들고 싶습니다. (칼 짜이스 렌즈를 써 보면 수치로 표현되는 것 이상을 보여주는 매우 훌륭한 렌즈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소니도 디카를 하루이틀 만든 게 아니니까 노출제어나 화이트 밸런스 등의 수준이 그다지 떨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십 몇 만원 정도를 더 부담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소니 DSC S-75 (DSC S 시리즈는 모두 칼 짜이스 렌즈를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