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2년 2월 25일 월요일 오후 05시 09분 14초 제 목(Title): 950 다시 떨어뜨리다 주말에 950을 또 떨어뜨려 재차 수리를 하게 됐는데,(분해방법은 지난 번 950분해기 참조) 이미징 유닛과 파인더 유닛 사이의 연동 캠을 아무리 조심스럽게 맞춰 봐도 계속 덜컥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파인더 유닛만 분리한 채로 이미징 유닛을 본체에 붙이고 전원을 넣고 동작을 시켜보니, 그 자체로 덜컥거리면서 전방렌즈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지난번의 고장도 연동캠의 위치이탈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이미징 유닛 자체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방렌즈 이송모터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란 걸 알게 된 것이죠. 다시 전원을 빼고 전방렌즈 이송모터를 고정시키는 나사를 풀고, 그 상태에서 전원을 넣고 동작시켜보니, 모터는 돌아가는데 모터의 나사축에 달려 모터의 회전운동에 따라 직선운동하는 검은 플라스틱 부품이 축 한쪽 끝에 밀려서 움직이지 않고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방렌즈를 밀어서 그 부품 위치에 맞춰 끼우면서 모터를 다시 제자리에 넣고 고정을 시켜준 다음 동작을 시켜보니 다시 동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부품이 떨어뜨리는 충격에 위치를 이탈한다는 것이 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난 번에 모터까지 뜯었다가 조립해 준 것이 사실상 고장을 해결한 비결(?) 이었던 셈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의 경험을 살려 플래시의 컨덴서를 조심스럽게 방전시켜 주었기 때문에 감전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 ~~~_ _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