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breeze) 날 짜 (Date):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오후 06시 20분 55초 제 목(Title): Re: 니콘 D200 의견들이 다양해져서 번호 붙여서 제 의견도 적어봅니다. 1. 배터리 - 교환이 귀찮다고 안쳐다보다가... 용량도 더 많은 최신 것으로 바꿔준다기에 또 혹 해서 열심히 비교해 봤습니다만... 제건 해당 아니더군요. 2개 있는데... -_-;;; 2. 사진기와 목적 - 사람마다 나름 사진에 대한 자기 목적과 그에 맞는 카메라를 바랄 것이라고 보고... 제 목적에 바디는 D200+F/F CCD dslr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내년 후반기나 내후년(이렇게 넘어가지 않길 바라지만)에 나올 니콘 F/F 바디를 바라보는 것이고요. 바디가 갖춰지면 렌즈에 더 투자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렌즈들도 상당히 만족하지만, 니콘에서 AF-S 삼총사 시리즈 등도 굉장히 유혹적이죠. 제가 사진 찍는 목적에 저런 렌즈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가를 즐기기 위해 소용될 비용을 절약해서 저런 렌즈들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그럴 법하다고 생각되네요. 3. 마이클 프리맨의 "사진 디자인을 위하여" - 저도 이 책을 지금 짬짬이 보고 있는데요. 사용된 사진의 출처가 없는 것 혹은 유명 작가 작품에 대해서 분석적인 예시를 들어주는 게 없다는 점 빼놓고는 추천입니다. 또, 열화당 사진문고 시리즈에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사진:설명=1:1인 책들이 있는데... 아직은 잠깐 훑어본 정도 입니다만, 어느 사진과 교수도 추천하더군요. (사진과 교수도 나름 분야와 취향이 다르니,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여기세요) 교보에서 잠깐 훑어보니, 설명이 저 같은 초보에게 좀 더 쉽게 다가오는 분석적인 접근은 아닌 듯 한데, 그래도 좋더라구요.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정리가 좀 되면 다음 목표입니다. ^^ 4. 컴터 사양 - 제 컴터가 CPU AMD 1800+, RAM 768MB, VGA TI4200... 대략 3년 전 사양인데요. 그래도 그간 이 성능에 아쉬운 거 별로 못느꼈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하면 턱 없는 사양이라는데, 그런 게임도 않기 때문에... 근데... raw 파일 처리할려고... 속도로 악명높은 니콘 캡쳐와 포토샵을 동시에 돌리다보니까... 컴터 업그레이드가 절실히 필요해지더군요. -_-; 또... 사진기랑 같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조그마한 노트북 혹은 태블릿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여행 가서 사진기 메모리가 차면 노트북에 옮길 수도 있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 정밀 확인이 필요할 때도 좋고 등등... 근데 그 작고 편한 노트북은 컴터 업그레이드 비용의 2배 더라는... -_-; 물론 AF-S 렌즈 하나 값 정도(? -_-;)고 사진취미 말고도 용도가 많겠지만... -_-;;; 글고... 요새 하는 농담이... 평생에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따라서 자가용차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라임이 사진에 취미를 붙이니까 자가용차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더라는... 것입니다. 지나다가 멋진 풍경을 보면서도 내 차가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지나칠 때 정말 ㅠ.ㅠ 이렇게 되더라구요. 차에 투자하느니 렌즈나 바디에 먼저 투자하겠지만... 그래서 사진 취미도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더군요. -_-; 물론, 오디오 취미보다야 사진 취미가 매우 저렴하긴 하죠. -_-;;; ...................................................................... 고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