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5년 9월 3일 토요일 오후 02시 25분 53초 제 목(Title): 무선전송 카메라 와이파이(Wi-Fi·무선랜)와 디지털카메라가 만났다. 니콘 카메라를 독점 수입하는 아남옵틱스는 최초로 와이파이 무선전송기능을 내장한 8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쿨픽스(COOLPIX) P1’을 이달 23일 출시할 예정이다. ▲ Nikon Coopix P1 무선랜을 사용하는 PC나 프린터에 바로 사진을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게 제품들의 특징이다. USB 포트 연결 과정 없이 다른 장치들과 무선으로 연결된다. 메모리카드 리더 같은 장치도 필요 없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사용하면 무선 출력도 할 수 있다. 무선랜을 내장했지만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크기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것은 ‘Shoot & Transfer’ 기능이다. 이 모드는 사진을 촬영하는 즉시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PC 등에 전송한다. 메모리카드가 꽉 찼거나 카메라에 메모리카드가 없는 상태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 PC를 켠 상태로 지니고 있으면 이동 중에도 사진 촬영 즉시 PC에 담을 수 있다. 대용량 하드디스크 공간이 메모리카드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 프리젠테이션 중에는 현장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집어넣는 개성 있는 활동도 가능하다. 전송시간은 사진 화질과 크기에 따라 1~15초 정도 걸린다. P1, P2는 그러나 진정한 ‘무선 디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거나 웹에 바로 올릴 수 없다. 또 사진을 휴대폰이나 다른 P1, P2 제품 등에 전송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무선 연결을 원하는 PC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다는 것도 흠으로 지적된다. 한편, 아남옵틱스는 무선랜 기능을 가진 500만 화소 보급형 모델 ‘쿨픽스 P2’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카메라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지난 1월 무선 디지털 카메라 ‘EasyShare-One Zoom’를 처음 소개했던 이스트만 코닥은 이후 계속 제품 출시를 미뤄오다 와이파이 카메라 첫 상용화 기회를 니콘에 내 주게 됐다. - 남승우기자seraphc.chosun.com - ----------------- 궁극적으로 상시 무선 인터넷에 연결이 된다면 정말로 메모리카드가 필요없거나 버퍼용으로 작은 용량도 충분하게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