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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imelite (a breeze)
날 짜 (Date): 2005년 7월  5일 화요일 오후 03시 00분 19초
제 목(Title): Re: 링링님과 논의했던 문제에 대해


먼저 링링님...

>RAW가 JPG보다 훨씬 편해서 그것만 쓴다고 하셨는데,
>필름 스캔도 자꾸 하다 보니 workflow가 정착이 되서 처음부터 끝까지
>16bit TIFF로 다루는게 편합니다.  8bit로 스캔했더니 데이터가 부족해서
>명부 암부를 살릴 수가 없다...  필름을 다시 꺼내서 그 컷만 16bit로
>스캔한다...
>이런 식으로 삽질하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배치로 16bit 스캔한 다음에
>열심히 손볼 컷만 골라서 작업하고 나머지는 아무렇게나 jpg로 바꿔서
>처박아놓는 방식이 작업효율이 훨씬 좋거든요.
>공학적인 효율성이야 알 바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니까 16bit만 쓰는
>셈입니다.

제 경우는 raw나 jpg나 획득/보정/관리하는데 큰 차이가 없는데,
raw가 화질이 좋아서 선호하고요. 그리고, 데이터 처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은 여러모로 좋습니다. 공학적으로도요.
저도 후보정하는 사진의 경우, 획득도 raw, 포샵 처리도 16bit mode,
최종 결과물 저장도 16bit TIFF 파일로 하는 식이죠. TIFF format은
호환성을 위해서 선택한 것이고요.





그리고, terzeron님...

점점 더 어이가 없어지네요. 이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얼마나 더
해야하는지... 일단 이거부터 해 볼까요? -_-;;;

>무조건 청자의 탓입니까? 토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혼자 정리되었다고
>하시고, 토론 상대에 대해 '굉장히 애매하고 부정확하게 이해하고'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빈정거림이 아닙니까? 그럼 제가 반문하죠. 
>
>"limelite님께서는 이 쓰레드에서 애매하게 말씀하신 적 없고, 부정확한 
>적 없으셨습니까?"
>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 않으신가요? 이런 게 
>빈정거림입니다.

왜 기분 나쁘죠? 앞에서 내 견해 중에 애매하고 부정확했던 부분을
인정했고, 인정한 사실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을 의도로 이야기했는데요.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그런 걸 빈정거린다고 받아들일 정도의 인간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조건 청자 탓?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설혹 상대 이야기에
기분이 나쁘더라도, 일단 상대가 나쁜 의도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주는 게 보통 아닌가요? 지금 문제 삼으시는 제
글이 전체 이야기의 맥락에서 누가 누구에 대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었잖아요?
의도는 아니라도 기분 나쁘게 들을 수 있는 글을 적은 저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걸 빈정거린다고 의도부터 이상한 것처럼 말하는 청자도
문제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어떻게 무조건 청자 탓이라는 것인지,
왜 자꾸 terzeron님은 제 말을 자신의 기준으로만 단정하는지 모르
겠네요. 말의 전달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화자와 청자 쌍방 모두
문제인 경우가 많다는 일반논리를 terzeron님에게 알려드려야 합니까?



암튼 이거...

>>>암튼, 전체를 부동소수점 연산으로 한다고 해도, 한단계의 처리
>>>(ex: curve 조정, contrast 조정)를 한 후 그 결과가 정수로 저장
>>                                                   ^^^^^^^^^^^
>>>되므로, 이 때 사용하는 정수의 bit수가 많을수록 이미지 품위가
>>>좋겠죠. 처리가 거듭될수록 효과는 누적될 것이고요.
>>>어째거나 처음과 결론이 많이 다르지는 않으니까... 뭐... 이 정도...
>>
>>
>>앞에 적었던 위 글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
>>전체 부동소수점 연산이라도 ^^^^^^^ 표시 된 곳에서 truncation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전체 부동소수점 연산일 때 8bit mode냐 16bit
>>모드냐가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여기죠.
>>이것은 넓게 보면 제가 처음 이야기했던 연산 truncation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연산 결과를 저장하면서 발생하는 truncation도 연산 truncation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이 이야기는 왜 계속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 truncation이 발생하는
>연산이 얼마나 포토샵에서 쓰이겠습니까? 

더더욱 어이 없어질려고 하네요. 다시 읽고 다시 생각 좀 해보세요.
제가 잘 적은 문장은 아닙니다만, 8bit과 16bit mode가 어떻게 화질
차이를 가져오는지를 terzeron님이 이해했다면 그렇게 이상하게 볼
이야기 아니거든요? terzeron님, 16bit mode가 8bit mode보다 어떻게
이득을 가져오는지 아직도 이해 못하신 거 아니에요?


>> 그리고, 여기서 계조가 좋다는 표현은, 지금 이야기했던 맥락에서는
>> 상당히 애매한 표현입니다. 포토샵이 화상데이터를 내부적으로
>> 16bit으로 32bit으로 가지고 있건 화면에 표시되는 계조는 8bit
>> 이니까요. 왜? PC 디스플레이 장치들이 8bit 장치이므로... 즉,
>> 포토샵이 16bit mode여도 인지되는 계조에는 이득이 없고, 실제로
>> 이득을 보는 것은 여전히 연산처리인 것이죠.
>> 그래서, 포토샵 개발자가 아니라서 확정적이지 못한 면이 일부있지만,
>> 16bit mode의 이득에 대해서 검토할 것은 충분히 검토했습니다.
>
>PC 디스플레이가 8비트라고 단정하시는군요. 요즘은 모니터도 10,12비트로
>출력되는 게 있고, 그래픽카드도 16비트를 당연히 지원합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저는 이걸 빈정거린다고 듣는 종류의 인간이
아닙니다. 근데... 제 글에서 8bit을 10bit이나 12bit으로 바꾸면
의미가 달라지거나, 잘못된 문장이 되어버리나요?


>후보정 시, 쉽게 발생하는 밴딩 현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6비트
>TIFF를) 선호하게 됩니다.

어째거나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저도 "쉽게 발생하는" 밴딩 현상을
체험할 기회를 주시죠. 그럴 의무나 책임 없다고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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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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