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breeze) 날 짜 (Date): 2005년 6월 28일 화요일 오전 06시 50분 03초 제 목(Title): Re: rf 와 slr의 차이에 대해서 terzeron님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 주셨지만 여기에도 RF식 카메라의 장점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 http://dica.danawa.co.kr/dica_bbs/dizin_review/rd1/prologue/pro01.jpg (위에서 TaonZen님이 소개하신 리뷰 다음 리뷰 중 일부) 사실 SLR의 미러는 여러가지 단점을 만들죠. 카메라 메카니즘을 복잡하고 커다랗게 만들며, mirror-shock과 소음을 발생시켜 정밀한 사진과 candid photo에 어려움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RF보다 SLR이 더 인기 있나? 바로 시차(視差) 때문... 이런 장단점은 D-SLR:D-RF에서도 똑같이 유효합니다. SLR급 크기의 CCD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의 LCD는 일반 똑딱이 디카의 LCD에 비해 기능 제약이 있습니다. 똑딱이 디카의 LCD는 '찍힐'('찍힌'이 아니라) 상을 미리 보여 주죠. 마치 SLR 카메라의 뷰파인더처럼... 하지만, D-SLR (D-RF에서도)에서는 이게 안되고, LCD는 촬영 후 촬영된 (찍힌) 화상만을 보여줍니다. D-SLR에서 이게 안되는 이유는 CCD의 발열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똑딱이 디카 CCD 정도의 크기면 CCD의 발열이 견딜만한 수준이지만, D-SLR급 정도의 크기만 돼도 발열이 만만치 않고 이 때문에 noise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네요. 지금 상태로도 DSLR CCD의 noise는 필카에 비해서 상당한 수준인데요. (발열 때문에 30초 정도의 제한을 두고 LCD로 촬영 전 화상을 검토할 수 있게 만든 D-SLR이 캐논의 20Da, 20D를 천체촬영용으로 특화시킨 모델. 그리고, 후지의 S3pro도 흑백으로 보여주면서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요) 발열 문제가 해결되서 D-SLR에서 미러가 없어지고, LCD로 뷰파인더 역할을 하고, 동영상도 되고 하면, D-SLR과 D-RF의 차이에 의미가 없어지겠죠. 관습과 취향을 이유로 이전 양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요. ...................................................................... 고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