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quaint (퀘인트 ^-^) 날 짜 (Date): 2001년 10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12분 55초 제 목(Title): 내가 로모 쓰는 이유... 위에 감자님이 로모 얘길 해주셨는데, 뛰어난 사진실력 만큼이나 -- 안쓰시는데도 불구하고 -- 정확한 분석 같단 생각이 드네용... ^^; (한가지... 이건 저도 정확힌 모르는건데, 듣기론 로모의 거리조정도 표기만 범위로 되어있지 continuous 하게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감으로... -_-;) 전 사실 사진 찍는걸 취미라 할만큼 좋아하진 않거등요. 옛날에 관심이 있었을 진 몰라도 역시 넘 복잡하고 어려워서 포기했죠. -_-; 글구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돈두 많이 깨질 것 같구. ^^; 로모는 그런 저같은 사람한테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일단 뭣보다 싸고(!) 막 찍어도 다양한 재미있는 표현들이 나오니깐... 로모를 'toy camera' 라고 부르던데, 전 아주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가 로모를 쓰는 이유는 순전히 '재미있기 때문' 이거든요. 뭔가 멋지고 훌륭한 사진을 찍고싶다면 진짜(?) 수동 카메라에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만, 저처럼 낮은 수준에 계속 머물고 싶으면서(-_-;) 사진찍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나 들고다니며 막 찍어대면 즐겁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런 제가 막 찍어대는 이유는 회사동료의 필름스캐너 땜이기도 하져... ^^; 현상을 다 해야 한다면 그렇게 못찍죠... -_-; 라이너스 군의 롤라이를 봤는데, 딱 보니깐 드는 생각은 "이건 내가 규정한 '내 수준'을 넘는 카메라군" 이더군요... ^^; 전 그래서 사진찍기가 제 취미중 하나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 그래도 로모로 이것저것 마구 찍어보니 취미는 취미인건가? 하하... ^O^; (여기 저같은 사람이 들어와도 되는 보드 맞져? ^^a) 결론은... 역시 로모는 '재미'로 찍는 거란 생각입니다. ^^; -quaint --------------------------------------------------------------------------- 이거... 시그를 멀루 바꾸징...? -_-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