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LinLing (링링) 날 짜 (Date): 2003년 5월 27일 화요일 오후 03시 31분 29초 제 목(Title): Re: 캠코더? 가급적이면 스틸 사진 기능은 포기하시고, CCD가 크고 화소수가 작은 것을 고르십시오. (720(640)x480 이면 35만화소입니다) 미디어는 당연히 DV 6mm 짜리고 PC로 가져와서 편집하기 위한 IEEE1394는 대개 기본 장착입니다. 요즘은 USB2.0 도 지원하니까 그것도 괜찮습니다. 최근 캠코더 추세는 CCD 크기를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화소수는 늘려서 디카 기능을 함께 가져가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CCD 크기를 줄이면 렌즈도 조그마해져서 광학 성능이 떨어지고 (색수차, 왜곡 등) 단위 면적당 광량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증폭을 하므로 노이즈도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너무 조그마한 버티칼 타입에 집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콤팩트 슈팅형이 겉보기에는 커도 그립감이 더 좋고 휴대성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버티칼 타입을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테이프 크기 때문에 컴팩트 디카보다 작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작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CCD도 작고 렌즈도 콩알만해져서 광학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또, 실내 촬영을 위해 보색필터 CCD를 채택한 것을 고르십시오. (요즘 나오는 1CCD 들은 대개 보색필터이니 신경 안 쓰셔도 될듯) 원색필터 CCD는 색감이 좋지만 저조도에서 노이즈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슈퍼 나이트 샷, 저조도 촬영, 적외선 촬영 어쩌고 하는 기능은 무시하십시오. 쓸만한 것이 못됩니다. 어차피 애기 사진 적외선으로 찍어봐야 볼만한 게 못되고, 일부 초 저조도 촬영을 표방하는 기기들은 셔터속도가 1/3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 따라서 30frame/sec = 60 field/sec 가 안 나오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렌즈 밝기가 f1.2가 나오고, 1/4" 이상의 보색필터 CCD를 채용한 약간 구모델들이 실내 촬영에는 훨씬 좋습니다. 웬만큼 밝은 실내조명 하에서 증폭 없이 셔터속도가 1/30 까지 나오기 때문입니다. 돈이 되고 (200 이상) 약간 커지는 무게와 크기를 감당하실 수 있다면 컴팩트형 3CCD 보급모델들이 화질로는 확실히 보답합니다. (크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8mm 캠코더 크기입니다) 이 급으로는 소니의 TRV-9xx, 캐논 GL, 파나소닉의 MX 시리즈를 많이들 씁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나가면 소니 VX-2000, 캐논 XL, 파나 DVX100 등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들은 SLR 카메라처럼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방송사 PD들의 필드캠이나 영화과 학생들 습작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굳이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아니지만 샘숭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코딱지만한 CCD에 증폭을 왕창 걸기 때문에 대단히 비현실적인 색감과 노이즈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따라서 가정용으로는 소니 - TRV xx 시리즈 캐논 - Optura 시리즈 파나 - GS 시리즈 샤프 - Z 시리즈 JVC - DV(L) 시리즈 중에서 1. CCD가 큰 것 2. 렌즈가 밝은 것 3. 화소수가 적은 것 순으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아참, 그리고 대부분의 캠코더들의 화각이 최광각에서 45mm전후부터 시작합니다. 소니가 그나마 조금 넓은 42mm 부터 시작하고, JVC는 50mm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미묘하게 차이가 나던데, 42mm 정도면 25평형 아파트의 거실을 겨우겨우 담는 정도가 되고, 50mm 정도면 좀 어렵습니다. 애기 찍는데는 문제없지만 손님들 와글와글 모여있는 장면은 좀 찍기가 힘듭니다. 혹시 중고를 찾으시면 Elura 원형이나 Optura Pi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원색 CCD, 프로그레시브 스캔, 광학식 IS 등 컴팩트 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스펙을 자랑합니다. 캐논이 테입 구동부가 허약하다는 소리를 좀 듣긴 한데 제가 보기엔 소니나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그리고 캠코더는 모델이 너무나 다양한 관계로 용팔이나 테팔이한테 넘어가서 목표한 모델 말고 엉뚱한 걸 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이 많았는데, 화질 불문하고 그냥 찍으실거면 "무조건 싸고 A/S 잘되는 것"을 고르십시오. 5-60만원씩 더주고 사도 편집안하고 그냥 고만고만한 TV로 보시면 화질 차이를 거의 못 느끼실 수 있습니다. PC에서 편집해서 1280x960 으로 키워서 보거나 DVD로 구워서 보거나 하면 차이를 느낄 수도 있지만 어차피 6mm 화질은 거기서 거깁니다. ......웃기냐? 응? 웃기냐? 응? 퍽퍽퍽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