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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tbarb (바브)
날 짜 (Date): 1999년 5월  7일 금요일 오후 01시 57분 00초
제 목(Title): 내 어항


 애완동물 얘긴 없구 선착순 얘기만 있군요.

 아는 사람이 어항을 하나 줘서 물고기들을 키운지 3년이 다되갑니다.
처음에는 아주 잘큰다는 타이거바브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싸고
흔하고 잘자라고 활동적이고 그래서 눈이 즐거운 어종입니다.
성질이 사나워서 한마리만 키우면 깡패가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떼로 키우는게 성격 계발상 좋다고들 합니다. 미니멈 5마리 이상
키우라고 권합니다. 다른고기 많은데 혼자 놔두면 자기보다 덩치가
3,4배 큰 물고기들까지 괴롭힌다고 합니다.

 그 성격 탓인지 어항을 쉴새없이 돌아다니죠. 하루에 두번주는 
밥으로 굶어죽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정도로요. 지네들 끼리는
잘 안싸웁니다. 가끔 몸이 붉어지면서 두마리가 빙빙 서로 도는데
알낳을려고 그런거랍니다. 하지만 이 놈들은 알을 다 먹어버리더군요.
한마리도 제대로 태어난 새끼가 없었습니다. 알 보호를 위해 자갈대신
유리구슬 또는 풀을 많이 심어야 하는데, 귀찮고, 돈도 들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른얘기는 생각나면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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