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et ] in KIDS 글 쓴 이(By): azirael (常時淡淡) 날 짜 (Date): 2003년 7월 6일 일요일 오전 12시 41분 26초 제 목(Title): 새끼 고양이 새끼가 새끼를 낳았다. 보통 2-3마리 낳는거 같던데, 이 놈은 무려 다섯마리나 낳았다. --;;; 2월달에 웬 생쥐가 한마리 있나 싶었는데, 그 광에서 나온 놈이 이 놈이었다. 잘 뛰지도 못하고 절룩대던걸 붙잡아서 키웠는데, 그때만 해도 무지 조그마한 새끼였는데 말이다. 정말 알아서 다 할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못하고 집에서 새끼가 밖으로 떨어져도 모른척한다. 하긴 지도 정신이 없겠지. 그래서 낳은 새끼를 잡아서 품에 넣어주니 알아서 빨고 다듬어서 볼만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내가 어디 갈려고 하면 울고 못가게 만드네. 쩝 아뭏든 새끼는 낳았는데, 아직이야 저것들이 눈도 못떠서 어미 품안에서 비비적거리고 있지만, 눈뜨고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정신사나와서 어쩌나 --;;; 아직 눈도 못뜬 새끼들 보는데 귀엽지는 않다. 그래도 대견스럽기는 하다. 이 글 부모님께서 보시면 대노하실텐데... 해야할 일은 안하고 고양이 시중든다고 --;;;; 그나저나 저것들 이름을 어떻게 정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