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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봄을그리며)
날 짜 (Date): 2002년 7월  3일 수요일 오전 08시 58분 13초
제 목(Title): Re: 재롱아 잘가라.


동물 병원 실수로 죽는 동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쓰는 약들도 좋은 품질의 약이 아닌 경우가 많고.
특히 작은 개들에게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거나 그런 크기의 개들에게
전혀 경험이 없는 수의사분들도 가끔 보입니다.

작은 개들은 별로 높지 않은 곳에서 떨어져도 치명적일 수 있는데
신경쓰지 않고 진료하다가 진찰대에서 떨어져서 뇌수종이 생겨서
평생 이상하게 살다가 일찍 죽는 개들도 많은데 주인들은 수의사가
얘기해 주지 않으면 모르죠. 얘가 왜 이러지. 그럴 뿐.

수의사가 자기 잘못을 얘기해 줄리가 없죠. 나중에 다른 이유로
다른 동물병원에 가면.. 얘 혹시 집에서 때리거나 어디서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러고 묻는데 그런일 없는데요. :(

의료사고다 라고 얘기하기엔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빈도는 상당히 높고. 동물병원에 자주 가면
(심지어 미용을 하러 자주 가더라도) 당연히 생기는 문제입니다.
작은 개 기르시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내 개가 조금이라도
행동이 이상해지면 바로 "다른"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알더라도 개에게 뇌수술을 해 주는
곳도 없고. 떨어뜨렸다고 보상을 해주지도 않고 증명을 할
수도 없어서 (개는 말이 없고) 대책은 없고 다만 가슴만
아플 뿐이고 그 병원에 다시 안갈 방법밖에요.

무슨 대책이 없을까요. 피해 "축주" 협의회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동물 병원에 가서 첨 받는 충격.. 진찰권.
환축명. 축주명. :(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5, USA
 chilly % Phone +1 408 616 4145 Fax +1 408 830 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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