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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bomi (~I♡DANCE~)
날 짜 (Date): 2001년 6월 22일 금요일 오후 12시 56분 34초
제 목(Title): 보미와 챨리..



새 식구가 생겼다..

6개월 된 머시매 치와와.. 

이름은 찰리지만 ㅊ이 첫머리에 들어가는 이름에는 모두 반응한다..

철수, 칠수, 철이, 찬이, 치미, 등등.. ^.^;;

 

아는 언니가 키우다가 개털 알러지가 넘 심해서 새 주인을 찾아온 것이다..

어제 집에 오자마자 마련해둔 변기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거실 입구에다가 한바탕 응가와 쉬야를 싸놓은 몬땐 녀석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개똥 치워봤는데.. 

개 응가도 냄새는 정말 지독했다..

 

어제 찰리와의 첫날밤..

아직은 나도 강아지에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입고온 옷을 못 벗겨갖고

엄청 애를  먹었다..

앙탈을 부리길래.. 솔직히 무서워서 -.-;; 그냥 냅뒀다..

목욕도 아직 못 시켰다.. 흑~


개를 처음 키워보는데..

정말 이거 장난 아닌 것 같다..

좀 있음 나가봐야되는데..

나 없는 동안 찰리가 심심해 하거나 짖을까봐 걱정이다..

처음 데려오구서 한 2주일간은 적응기간으로 

그 동안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안좋다고 하던데..

흐음~~

잘 키울 수 있을까??

흑~ 언니가 온몸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너무 가렵다며 

당장 데려가래서 데려오긴 했는데..

자신이 없다.. 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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