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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쥘렛)
날 짜 (Date): 2000년 6월 14일 수요일 오후 04시 09분 48초
제 목(Title): 고양이가여..



제 여행용 가방을 발톱으로 벅벅 긁어요! 도대체 왜그러는 지 모르겠어요.
밥 주면 밥 잘먹고, 잠오면 얼렁 제 침대에 올라와선 딩굴거리면서,
얄밉도록 쌔엑쌔엑 잘자다가,
심심하면 무서우리만큼 날렵하게 장위로.. 책장위로 .. 이리저리 구경다니다가 ..
제 여행용 바퀴달린 가방만 보면 발톱으로 벅벅 긁어대는거 있죠.
그리고 몸을 비벼대요.
제 다리에도 .. 문이나 그런데에두요.
혹시 머 빈대나 그런 .. 이물질들이 몸에 붙어서 간지러워서 그런가요?
가끔 낮에 보면 햇볕 아래에서, 모래가 약간 있는 그런 콘크리트 바닥위에 몸을 
이리저리 뒹굴어대고 등을 긁는것 같던데요...
전엔 털이 엄청 빠지길래,
털갈이 시기라서 몸이 간지러운가 보다..하고 있었는데, 요사이는 예전만큼 많이
털빠지는 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고양이는 사람한테 장난을 걸때 앞발로 잡고 무나요?
가끔 장난 치는 것처럼 양발로 제 손을 잡고 늘어져선 물어대는데..
자기는 장난이겠지만, 난 울마나 아픈지 .. T.T
요즘은 발톱때문에 상처도 좀씩 남곤해요..
*고양이한테 잘못 긁히면 불임된다는 얘기도 들었는뎅..*

하여튼, 예전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고양이 싫어하듯,
저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선, 강아지만 키우고 고양이는 이번이 첨이거든요.
고양이가 제 고양이는 아니지만, 거의 제가 도맡아 관리하다 싶게 되어버려선..

참! 그리고 고양이가 냄새에 굉장히 민감한가보죠?
에세이 보드에서 고양이는 그늘속에서 나타난다 라는 글에서 보듯.
어둠속에서 언제 나타났는지도 모르게 절 잘도 찾아내선 나타나더라구요.
정말 영악한 동물인것 같아요.
가끔은 사람대우해달라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을정도로.

*실은 그래도 강아지가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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