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dfdsf) <dialup-166.90.27> 날 짜 (Date): 2000년 6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18분 04초 제 목(Title): X 이야기 원레는 수조안에 스워드테일 암놈 둘 숫놈 둘 이렇게 네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숫놈 하나가 다른 숫놈을 어찌나 못살게 구는지 다른 숫놈은 먹이도 못먹고 숨어서 지냈거던요. 불쌍해서 수족관에 물어봤더니 숫놈하나를 가져오면 암놈으로 바꾸어주겠다고 해서 성질드런 숫놈을 암놈으로 재빨리 바꾸었습니다. 것참.. 바꾸자마자 힘없는 숫놈이 아주 활개를치고 돌아 다니더군요. 호랑이 없는 어항에 여우가 왕인감??? 암튼 그렇게 해서 어항 속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원레 스워드테일이란 넘이 먹성이 보통 좋은게 아니거던요. 무쟈게 먹어제낍니다요. 특히 남아있는 숫놈은 아주 먹이와 원수진 넘 같습니다. 그래도 잘 먹으니 좋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주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 으악!!! 하고 놀랐습니다. 똥... 똥... 똥... 엄. 청. 난. 똥. 세상에 그렇게 똥많이 싸는 넘 처음 봤습니다. 먹이를 혼자 다먹은 것처럼.... 하루종일 싸더군요. 원레 스워드테일 숫놈은 꼬리가 칼처럼 길게 뻗어나오는데 그 꼬리보다 더 긴 똥을 달고 다니더군요. 한 7~8센티는 족히 될만한 long shit을.... 그게 떨어지고 나니까 또 그만한 똥을... 또... 또.... 오늘 그 자슥이 눈 똥을 길이로 재자면 족히 30센티는 가뿐히 넘을듯... 그 비실비실 하던 넘을 불쌍해서 남겨뒀더니 똥쟁이 였을 줄이야... 그넘이 오염의 주범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그넘은 가둬놓고 다른 애들부터 먹일까 합니다. 그넘... 지금도 싸고 있습니다.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