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fsd) <dialup-209.244.2> 날 짜 (Date): 2000년 5월 27일 토요일 오전 02시 57분 29초 제 목(Title): Re: 강아지 대소변 가리기 2개월된 강아지라면 지금부터 대소변가리는 훈련을 시키셔도 됩니다. 어디보자... 거기 관련된 소책자가 있었는데... 찾아보구요. *긁적 긁적~~* 찾아보니까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네요. 영문인데 대충 해석을 하자면요. 알다시피 개들은 자기 잠자리를 젖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에 어린 강아지들에게 crate training을 시켜도 효과를 볼수있다. 강아지들은 보통 잠을 많이 자고 싶어하므로 잠자기 위해서 대소변을 참을수 있을 만큼 참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개가 crate (애기들 재우는 요람을 말하는 건데, 그냥 강아지를 재우는 곳으로 해석해도 되겠지요.)에서 나올때마다 강아지를 문밖으로 데리고 나가는게 좋다. * 주 : 미국에서의 문밖(outdoor)라고 하면 대체로 산책할만한 공간및 잔디가 있는 곳이 많은데 한국사정에선 그런 곳이 많지 않지요. 그러므로 문밖으로 간다고 하면, 강아지를 대소변 뉘일 공간이라고 해석하시면 한국실정에 맞겠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라면 화장실이 되겠지요. 그런다음 강아지가 대소변을 볼수있도록 어떤 특정한 장소 (만약 정원같은 곳이 없다면 litter box)를 선택한다. 그리고 stimulating events가 생길때마다 강아지를 이 장소로 데리고 나간다. (이 이벤트라고 함은 예를 들어 - 자동차를 태워주거나, 강아지가 잠에서 깰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때, 밥을 먹인후 한 20~30분 가량 강아지와 놀았을때 등등) * 주 : litter box 아시지요? 응가 통입니다. 고양이를 키울때 나무상자에 모래를 넣어주면 거기 가서 응가를 하지요. 그런 상자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가 그 장소에서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면 That's it. That's it !!! 과 같은 칭찬을 사용하라. (한국말로는 "잘한다. 잘한다!" 정도가 되겠죠.) 주의 할점은 이때 사용하는 칭찬은 반드시 이때만 사용해야하며 다른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강아지가 볼일을 끝내고 나면 칭찬하거나 쓰다듬은 다음 그 즉시 집으로 들어온다.강아지를 반드시 제집으로 돌려보낼 필요는 없다. 왜냐햐면 당신은 강아지로 하여금 그 장소에 가면 뭘 해야하는지 알게하려는 것이기 때문이지만, 강아지가 응가를 끝낸후에는 반드시 제집으로 들어가야한다고 가르칠 필요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훈련기간동안에 당신은 강아지를 유심히 관찰하며 매 2시간마다 한번씩 문밖(응가 장소)으로 데려가보는것이 좋다. 만약에 당신이 강아지가 집안에서 응가 하는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손뼉을 강하게 친후에 크고 단호한 목소리로 "No!!!" 하고 말한 즉시, 강아지를 데리고 문밖(응가장소)으로 나가라. 하지만 나쁜개라고 욕하거나 콧등을 쥐어박거나 때리거나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한다면 그 강아지는 주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거나 용변보는 일을 피하려고 하게 된다. 이 원칙들을 꾸준히 지킨다면 2~3달 먹은 강아지의 경우 약 2~3주, 그보다 더 큰 개의 경우라면 며칠 사이에 대소변을 가리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해석 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잡담이지만 강아지 응가훈련은 도중에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응가를 가릴수 있게되었다고 판단될때까지 계속하시지 않으면 얘가 한번은 밖에다 하고 어떨때는 방안에다가 하고 .... 그런 X개가 될수도 있거던요. 그리고 litter box말인데 개가 다 크면 이것을 받아들이는 개가 있고 못받아 들이는 개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개는 한때는 받아들였다가 자라면서 잊어버리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 훈련시킬수록 받아들일 확률이 커진답니다. 잘 훈련시키셔서 길거리에서 X만 보면 코박는 애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