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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Evita (윈디~~★)
날 짜 (Date): 1999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10시 21분 53초
제 목(Title): 복실이 사망원인


음...작년 6월쯤에 요크샤테리어를 한 마리 
구입했었어요...
글구..정말 아기처럼 한 3개월 키웠죠...
처음에 데리고 왔을땐 1개월 좀 넘은거 였죠,,,
한 50일정도..
맨날 잠만 퍼자더니...
좀 크고나선,,,아침 6시 30분만 되면,,,밖에 나가야
한다고 낑낑거려서 전 알람시계가 필오없게되더라구요...
방 밖에 나가도록 해줘야했으니깐...
노란 병아리 인형을 친구 삼아 잘 놀고 그랬는데..
좀 컷다 싶어 한번은 꼭 껴안으면서...장난을 키곤 했죠,..
어는날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니깐...
복실이가 혼자 시무룩한거에요..
집엔 아빠 밖에 안 계셔서..아빠한테..
"혹시 복실이 혼내셧어요..?"
" 아니, 아까 부터 혼자 있던데,놀지도 않구.."
음....그러더니...복실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날은 넘 늦어서...병원도 열은데가 없더라구요..
아침에 데리고 병원에 가서 입원시켜 놓구...하루를 보냈는데...
병원에서...처음에는 괜찮을것 같다고 하더니...다음날은 저한테
복실이가 밟힌적 있냐구 묻더라구요,,,,,생각해보니..
제가 넘 세게 껴안아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들어요..
정말 그땐 저도 넘 힘들었어요..누구 한테 말도 못하구...
다른 사람들한테..한찬이 지나고 나서야..이 말을 했더니
(음...복실이가 그런 이유로 세상을 떳다는 이야기를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하는 소리..." 남자 친구 생기면 조심하라 그래야 겠다.."
쩝......


복실이 보구 싶어...흑흑
음....이 엄마를 용서해 다오...널 넘 이뻐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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