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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char (★자유★)
날 짜 (Date): 1999년 7월 18일 일요일 오전 02시 41분 03초
제 목(Title): 고양이 생각..



 안녕하세요.

 고양이라.. 제가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중학교때 1년정도 고양이 길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폐가(흠.. 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암튼 애들 놀이터였던 곳인데..)주워 온 놈이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키웠거든요. 이름은 나비라고 했었는데.. -.-;

 용변은 습관을 잘 들여놔선지 집에 와보면 용변본걸 신문으로 덮어놓고 기다리더

라구요. 그냥 신문으로 싸서 버리기만 하면 됐죠. 나갈때는 묶어놨었습니다. 줄이

닿는곳에서 용변 볼 수 있도록 해놨었구요. 물론 신문을 깔아서... 같이 있을때에

는 자유스럽게 풀어놨었죠. 동생을 무지 따랐던 놈인데... 내가 안으면 꼭 어깨에

상처를 내던 놈이었죠. 동생은 괜찮았는데.. -.-;

 1년정도 지나서 아는 분에게 줬는데 한번은 어찌 지내나 보려고 동생하고 그분 

집에 갔었는데 어찌나 울어대던지... 우리가 문열고 얼굴보자마자 울음을 그치더라

구요. 나올때도 울어댔었고... 그냥 데리고 오려고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고양이 다시 기르고 싶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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