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8월 7일 금요일 오후 01시 14분 51초 제 목(Title): 파리해방 - 37 (5) - 프랑스의 사자 프랑스의 사자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이 있다. 그 시각 파리로부터 150km 정도 떨어진 아르장탕에서 대기하고 있던 프랑스 제2기갑사단의 장병들은 사뭇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사단장 르끌레르 소장은 본명이 '릴립 오트클로크'였지만 독일군 점령하에 남겨두고 온 가족의 안전을 염려하여 이런 가명을 쓰고 있었다. 그가 프랑스가 항복한지 3주일후인 1940년 7월에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을 경유, 드골의 임시 정부에 합류할 당시 자유 프랑스군은 단지 20명 정도의 전직 경찰관, 군인, 공무원으로 구성된 이름뿐인 부대였다. 하지만 1944년 8월 현재 약 1만6,000명의 병력과 2,000대의 전차, 차량을 갖춘 대부대로 성장한 그들이 파리를 향한 진격명령이 떨어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150km 저편에서 4년에 걸친 나치의 수탈과 학정에 신음하는 동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프랑스 민중의 고통쯤은 아랑곳하지 않는" 연합군 사령부로부터는 파리를 향한 진격명령이 떨어질 낌새조차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미군들은 이 프랑스군 부대가 명령도 없이 독자적인 행동을 개시하지나 않을까 하고 감시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미 제5군단장 제로우 장군은 틈만 나면 파리로 내달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프랑스군의 발목을 묶어놓기 위해 "명령이 없는한 그들에게 아무것도 주지말라"고 엄명을 내려놓고 있었지만, 르끌레르 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사태에 대해서도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었다. 이 무렵 프랑스군은 고의로 차량의 손실을 보고하지 않음으로써 전투에서 상실된 전차들의 몫으로 지급된 탄약과 연료를 비축하는 한편으로, 갖가지 편법을 동원하여 연합군의 보급기지로부터 온갖 물자를 훔쳐내어 파리까지 진격하기에 충분한 양의 보급품을 숨겨두고 있었던 것이다. "미군들은 우리가 곧장 파리로 향하여 달아나 버리지나 않을까 하고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우리가 명령 없이 파리를 향해 진격을 개시하면 우리 등뒤를 향해 총을 쏠 수도 있는 그런 기세였다." -------------------------------------------------------------------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