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1998년 5월 31일 일요일 오전 03시 29분 27초 제 목(Title): fwd: [경험담] 정말 좋은 비행기야... 기 종:T-33 임 무:N-D 비행단계:이륙단계 고등비행 훈련중 마지막 비행으로서 임무는 야간항법비행이었다. 훈련시에 탑승하는 T-33은 어떤 교관님께서는 아직도 100년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튼튼한 항공기였던 것 같고 그날따라 교관님의 CONDITION도 최상이었음이 틀림없었다. LAST CHANCE 지역으로 진입시 전방항공기의 후류를 피하기 위해 미리 CANOPY를 닫고 TAXI한 후에 항공기를 활주로에 정지하고 다시 CANOPY를 OPEN할 생각이었는데 교관님께서는 그냥 CANOPY를 닫아 놓은 채로 점검을 하자는 것이었다. 열심히 점검을 끝내고 ACTIVE 한 후에 RUN UP 점검 후 바로 이륙을 시도했다. 잘 날아올라서 GEAR UP, FLAP UP하고 WARNING L/T를 CHECK해보니 CANOPY LOCK L/T가 켜져 있었다. 그때서야 아까 CANOPY를 미리 닫은 후에 CANOPY LOCK HANDLE로 LOCK시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 교 관님께 말씀드렸더니 교관님께서는 아주 느긋하신 목소리로 "그랬나? 그럼 LOCK시키면 되지. 지금 LOCK시켜."라고 했다. 내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LOCK 시키고 '휴우'하고 한숨을 쉬자 교관님 왈, "거봐, 내가 뭐랬어. 이건 정말 좋은 비행기야." ======================================================================= = 캐노피를 닫아만 놓고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을 했는데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는 사례가 여러차례 나오는데 그게 전부 T-33인 것을 보면 T-33의 캐노피 계통이 상당히 우수한 것은 사실인가봅니다.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 aeropia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