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skeleton (파란해골) 날 짜 (Date): 1998년03월02일(월) 01시17분12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활강하고 강선?? 게스트님이 설명해주신거에 보충을 하면... 예전에쓰던 탄두는 주로 HEAT(High Explosive Anti-Tank 맞나..?? 긁적..)인데 이 탄은 전차에 명중하면 고온, 고압의 제트가 좁은 면적에 집중되며 장갑을 녹여구멍을 만들고 내부에 화재를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탄두의 속도는 별로 중요치 않죠. 그런데 요새는 이 탄두에 대한 방호력이 높아져서 APFSDS(Amoured Piercing Fin Stabilized Discarding Sabot)이라는 탄두를 쓰는데, 이건 기냥 운동에너지로 밀어부치는 탄두입니다. 강선포를 쓰면 강선에의한 마찰때문에 속력이 줄어들겠죠. 그래서 그냥 밋밋한 강선이 없는 활강포를 쓴다고 하더군요. APFSDS는 뾰족한 송곳같이 생겼는데, 탄심으로는 주로 텅스텐을 쓰고 미국에서만 열화우라늄을 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산(동파이프 만드는 회사 :) ) 에서 텅스텐탄심의 APFSDS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HEAT탄에 대한 방호력이 높아진건.. 반응장갑과 공간장갑, 그리고 복합장갑 덕이라고 하더군요. 반응장갑은, HEAT탄에 피격되면 같이 폭발하면서 HEAT탄이 내뿜는 고열, 고압의 제트를 흐뜨러트린다고 하더군요. 가끔 이스라엘이나 러시아쪽 전차를 보면 사각형 박스같은게 다닥다닥붙은게 있을겁니다. 그게 반응 장갑이라고 합니다. 공간장갑은 장갑 사이에 공간을 두므로써 HEAT탄이 내뿜는 제트가 첫 장갑만 뚫고 공간에 흩뿌려져서 위력을 상실한다고 합니다. 복합장갑은 철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그 속에 이것저것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들어가는 재료는 비밀이라던데.. 이건 HEAT탄뿐만 아니라, APFSDS탄에 대해서도 방호력이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정공에서 생산한다고 하더군요. 복합장갑 생산하는 나라는 몇 안된다고 합니다. ............................................................................... ............................................................................... .................................... 열심히 살아야지 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