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1998년02월21일(토) 00시14분28초 ROK 제 목(Title): 태평양전쟁] 미국의 전략 - 대만 vs 필리핀 필리핀을 목표로하는 맥아더의 남서태평양 방면 부대는 거대한 협격작전의 남쪽 날개를 이루고 있었으며, 뉴기니섬의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체스터 W. 니미츠 제독 지휘하의 태평양부대를 포함한 북쪽 날개는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는 솔로몬 제도나 길버트 제도, 마샬 제도, 매리아나 제도 따위를 차례로 돌파하여 일본 해군 항공전력의 세력을 꺾고 있었다. 1944년 9월, 이 거대한 두 개의 부대는 필리핀 제도의 최남단의 섬 민다나오에서 약 500km 떨어진 지점까지 육박하고 있었다. 이제 바야흐로 감행되려 하고 있던 진공작전은 실은 진작부터 논쟁의 표적 이 되어 있었다. 워싱턴의 미국군 연합참모본부에 직속되어 있는 대등한 입 장의 두 사령관 맥아더와 니미츠는 필리핀 집중공격을 위한 저마다의 작전 은 잘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었으나 전쟁의 다음 단계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 치하지 않았다. 필리핀제도를 해방한다는 맥아더의 감상적인 공약은 니미츠 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가 필리핀제도에 관심을 갖고 있던 것은 주로 다음 목표, 즉 필리핀 제도의 북방 약 300km, 그리고 일본 본토의 남방 약 1000 km 지점에 위치한 대만에의 도약대로서였다. 대만을 점령하면 일본이 남방 으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없게되고, 또 홍콩 근처의 중국대륙에 연합 군을 상륙시킬수도 있게 될 것이며, 그곳에 항공기지를 건설, 일본을 폭격하 여 항복으로 인도할수도 있을 것이었다. 맥아더는 먼저 필리핀을 탈환하면 대만 진공은 한층 더 쉬워질 것이며, 그 럴 필요조차 없어질는지도 모른다고 반론을 폈다. 그는 필리핀 제도의 최대 의 섬 루손의 해방을 제안했다. 이 논쟁을 매듭 짓기 위해 1944년 7월 대통 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멀리 하와이까지 날아왔다. 여기에서 맥아더는 특유의 웅변으로 자기의 주장을 폈다. 루손섬은 대만보다도 희생을 덜 치르 고 점령할수 있으며 게다가 대만과 꼭 같은 전략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아고 그는 주장했다. 극동에 있어서의 미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킨다는 점 에서도 미국은 자국의 영토를 해방시킬 필요가 있으며( 참나.. 필리핀이 왜 자기네 땅이야...웃기네...그쵸??..^^;), 더욱이 필리핀인의 충성(..점점 더 가관 이네...) 과 게릴라의 원조가 있으므로 대규모의 미국 점령군을 주둔시킬 필 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듣기 쉽도록 유창하게 설명해 나갔다. 이 회의에 참석한 몇몇 사람은 맥아더의 주장이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루손-대만 문제 는 미해결인채 회의가 끝나고 말았다. @ 항상 그렇지만 전투의 초기는 전략과 전술의 결정과정이기 땜시 지루하죠... 조금만 참으세요....^^;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