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ICHTHUS ( R-77) 날 짜 (Date): 1998년02월17일(화) 17시11분24초 ROK 제 목(Title): 개량판...은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K1은 GD(지금은 록히드 마틴에 병합되었죠.)에서 설계한 전차입니다. 원래 M1을 면허생산하고 싶었는데, 미국이 싫다고 해서, 독일의 레오파드 전차의 기술을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제서야 미국이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린거죠. M1이 GD사 제품이니까 좀 닮기는 했지만 상당히 다른 전차라고 합니다. missile님 말씀처럼, M1의 면허생산품이 아닙니다. xena님 말씀처럼 M1의 개스터빈 엔진은 기름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에 맞게 디젤 엔진을 사용합니다. 이 엔진은 독일제인데요. 현대에서 면허생산합니다. 특히 미국제 엔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나중에 수출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런데 전에 말레이시아인가 어디에서 T-72와 경합을 벌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포탑도 M1보다 작은데요. 이것은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하고, 노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만, 포탑이 협소해서 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대의 전차전에서 포탑이 그정도 줄어든 것으로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퀴는 K1이 6개, M1이 7개이군요.(방금 사진에서 세어 봤습니다. 지면에 닿는 바퀴가 이렇다는 겁니다.) 특히 K1의 바퀴는 차체를 낮게 만들려다 보니까 간격이 조금 불규칙합니다. 주포는 K1이 105mm 활강포, M1이 120mm 활강포를 사용합니다. 저는 M1A1뿐 아니라 초기 M1에도 120mm 활강포가 채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K1A1에서는 120mm 활강포가 사용될 예정입니다만, K1A1의 채용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K1A1은 주포가 대형화되어 포탑이 대부분 다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격통제장치의 software도 국산화되었는데 이것도 꽤 우수하다고 합니다. Hardware적인 것은 얼마나 후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때 TI사의 제품이 후지다고 국방부가 수령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제3세대 전차로서 105mm 포는 공격력이 좀 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풍산에서 새로 105mm APFSDS를 개발하여 국방부에서 구매했습니다. 이것으로 일단 북한군 전차는 격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용 제3세대 전차 중에서 강선포가 채용된 전차는 영국의 챌린저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K1전차는 약 1000대 가량이 배치되어, M48과 함께 한국 기갑의 주력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적으로 두 전차가 거의 반씩을 점하고 있지요. M47은 거의 퇴역했습니다만 M18, M24등과 함께 보병 지원용으로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대만의 경국 전투기처럼, 한국의 K1은 한국군의 자존심입니다. 세계 10대 전차에 끼는 전차라고 합니다. (다른 9대는...?) References 1. 143번 글 2. 월간 평화, 1998. 2. 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V2.0] "...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 [ 창세기 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