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율액 )
날 짜 (Date): 1998년01월13일(화) 23시32분26초 ROK
제 목(Title): [태평양전쟁] 미드웨이 해전 (1)



[일본군의 공격목표를 가르친 두글자]

2. 미드웨이 : 태평양 전쟁의 전환점

진주만에서의 해군소령 조셰프 로시포르의 역할을 알고잇던 소수의 사람들
은 그의 결점을 관대하게 보아 주었다. 제14해군구전투정보부장으로서의 그
는 예전부터 작업복으로 빨간 빛의 느슨한 실내복을 입고 실내용 슬리퍼를 
즐겨신고 있었다. 그는 어제나 사무실의 간단한 침대에서 잠깐 자는 것이 
수면의 전부였고 20시간 내쳐 일을 계속했다. 강철문으로 밀페된, 창문이 없
는 지하실 사무실에는 해군 특유의 깔끔한 맛은 전혀 없었다. 책상에도 의
자에도 바닥에도 서류가 널려있었다. 

그러나 암호해독가로서의 로시포르의 뛰어난 재주는 의심할바가 없었다. 
1940년에 일본해군의 작전암호 JN-25의 해독을 맡아 능력을 발휘했다. 산호
해 해전에서 제17기동부대를 파견할수 있었던 것도 일본군의 포트모레스비 
공격계획을 탐지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1942년 5월 중순경 로시포르는 다시 적의 대부대의 내습을 예견했다. 부산
하게 교신되는 일본군의 무전의 양으로 보아 대규모 공격이 계획되고 있다
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것은 대체 어디일까? 입수한 암호를 조사해보고 로
스포르는 AF의 문자가 되풀이 사용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AF가 나타
내는 것이 일본군의 공격 목표이리라고 추측했다. 

로시포르는 전쟁 초기에 일본군이 사용한 암호가 태평양의 각지를 나타낼 
때 A 다음에 2-3개의 문자를 붙이고 있었음을 상기했다. AH는 진주만이었
다. AG는 일본의 수상기가 잠수함으로부터 연료보급을 받은 프렌치 프리게
이트초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하여 로스포르는 그 수상기 앞으로 보낸 암
호 무전이 AF라고 부르는 장소 근처를 피하도록 경고하고 있었음에 생각이 
미쳤다.

로시포르는  AF란 미드웨이임에 들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웨이크도를 잃
은 후론 조그만 산호초 섬이 태평양에서의 미군의 최서단이었다. 로시포르
의 상관중에는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었다. 진주만 공격 전에는 일본군
은 엄중한 무선봉쇄를 실시했다. 어째서 이번에는 다음 작전에 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 그래서 그들은 미드웨이 공격설에 반대하고 있었다. 일본의 
목표는 알류션열도일지도 모른다. 또 일본군이 미드웨이보다 큰 목표를 노
리고 있을 가능성이더 크다. 알류션열도는 알래스카 그리고 캘리포니아 공
격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로시포르는 미드웨이설을 시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태평양함대의 새 사
령관 체스터 니미츠제독의 승인을 얻어 미드웨이의 음료수 증류시설의 고장
을 알리는 무전을 암호가 아니라 평문으로 치도록 명령했다. 아니나다를까 
이틀 후에 입수된 일본군의 무전에는 AF에 음료수가 부족하다고 되어 있었
다.

일본군의 공격목표가 틀림없이 미드웨이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미드웨이
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었다. 일본의 대본영은 미드웨이를 공격하면 그것이 
미끼가 되어 미태평양함대가 전장에 유인돼 나온다, 그것을 전멸시킬수 있
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진주만에서 타격을 받아 약체화했다고는 하지만 
미태평양함대는 일본의 남방작전에 대해서는 위협이며 항모에 의한 둘리틀
의 도쿄공습이 말해주듯이 언제인가는 일본본토에 대하여서도 위협이 될 것
이다. 태평양 함대를 격멸하자.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