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nz (이 승 재) 날 짜 (Date): 1998년01월08일(목) 13시37분32초 ROK 제 목(Title): Re: 크루즈 미사일 :) 전 conrol이 전공이구요. 저고도라는 것이 바다와 육지의 경우는 좀 그 정의가 달라지지요. 바다의 경우는 지형적 장애물이 없는 관계로 거의 바다에 붙어서 날아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낮게 날아갑니다. 이 말은 레이더가 지상이나 해상에 고정되어 있을 때에 순항미사일을 포착하는 거리가 수평선(눈으로 보는)과 거의 같다는 것이죠. 사방 6km정도 될껍니다. 지상에서는 바다보다는 두배정도 높이를 유지하면서 지표의 고도차이를 약간 완화시켜가면서 지표의 모양을 따라 비행을 하게 되죠. 그리고, 지상에서는 표면의 굴곡을 디지타이즈화 하여 비교하면서 날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해상에서의 비행은 전적으로 INS와 GPS에 의존한다고 봐야 할 듯 하네요. 사실 그렇게 커다란 오차가 생기지 않으니 별 문제가 없고요. 그리고,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레이더가 순항미사일을 잡을 수 있는 것은 펄스레이더를 필터링해서 나타내는 경우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지표면과 레이더의 상대속도를 계산하여 지표면에서 반사되는 (또는 지표면에 고정되어있는 물체에서 반사되는) 레이더파는 무시하고 나머지 시그널들을 화면에 표시하는 것이죠. 즉, 움직이는 물체를 식별하는 레이더인 경우 포착이 가능해 집니다. 그런데 한자기 어려운 점은 이놈이 보통의 비행기보다 상당히 작고, 게다가 레이다 반사파를 만들 부분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는 다는 것이죠. 보이긴 보이는데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상대편으로서는 어려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전 국토를 상세하게 커버할 정도의 조기경계기를 일년내내 띄워놓고 있을 수 있는 나라가 그리 많지도 않다보니.. 쩝.. 여튼.. 이정도로 주절거리는 것을 멈추는 것이 좋겠네요:) 그럼.. =============================================================================== School of Aerospace Engineering *~허그~* E-mail : gt0217b@prism.gatech.edu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쪽~쪽~* Telephone : 404) 876 - 35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