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nz (이 승 재) 날 짜 (Date): 1997년10월18일(토) 17시19분16초 ROK 제 목(Title): 차세대 기종이 될뻔한 F-20 위의 분이 쓰신 이야기중에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그때.. 사실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4공화국 말기 였는지 5공화국 초기였는지.. 여튼 그 시절에 우리나라가 살뻔했던 비행기는 F-20이었지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 시절 가장 최신예 기종이라고 하던 F-16을 우리나라에게는 팔지 않으려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제 1순위 우방국(이스라엘, 영국, 독일 등등의 나라들)에 우선 최신 무기를 미국 다음으로 팔고, 그 다음 순위인 한국, 대만, 등등의 나라들에게 물건을 팔죠. 물론 지금 제가 쓴 내용은 확인하시기 어려울태지만 (미국 국무부나 국방성에 문의 하셔도 노코멘트 할겁니다.) 사실 이러한 차례는 지금까지 줄곧 지켜져 오고 있습니다. 여튼, 그 당시 지금은 합병되고 없어진 회사 노스롭(F-5의 제작사)이 설계한 기종이 F-20였지요. 이 기종의 목적은 F-5와 마찬가지로 수출을 위해서 설계된 기종입니다. 적당히 제한된 항속거리, 공격력 등등.. 그리고 싼 가격.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나라에 이 기종이 들어오기로 잠정적인 결정이 나 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시험비행을 하게됩니다. 결과는 논바닥에 추락을 하게되지요. 그때까지 만들어 졌던 2대의 시제기 중에서 한대가 한반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로 그 기종이 사라지게 되구요..(이후에 남미에서 시험비행중 나머지 한대가 또 추락을 해서 이 기종은 생산이 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지요) 느즈막 하게 미국의 F-16 36대를 들여오는 것으로 대강 막을 내립니다. 혹시 에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Aerea88이라는 일본 만화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 만화에서 주인공이 타던 기종이 (F-5와 아주 비슷한) F-20이라는 것을 기억 하실지... 여튼 너무 늦어진 덕택에 지금 우리나라는 열심히 말많은 F-16을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5년 정도만 빨랐어도 글쎄요.. 이렇게 까지 시끄러운 비행기가 되지는 않았을 텐데:) 후후... 재미있는 것은 미국이 한참 외국에 팔려고 노력했던 F-16-79(equiped with J-79 engined, which has been used for F-4)를 어느나라에 얼마나 팔았는지.. ^^ =============================================================================== School of Aerospace Engineering *~허그~* E-mail : gt0217b@prism.gatech.edu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쪽~쪽~* Telephone : 404) 876 - 35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