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nz (이 승 재) 날 짜 (Date): 1997년10월16일(목) 14시34분21초 ROK 제 목(Title): F-16에 중거리 미사일을 달 경우.. ^^ 앞의 분들이 이야기를 많이 써주셨네요.. 제가 한가지 실수를 한 것 같네요.. 울나라 F-16말고도 중거리 미사일을 붙여서 실전에 사용한 경우가 있었다니.. (음..여기와서 너무 정보에 어두워졌다) ^^ 여튼.. F-16에 중거리 미사일 AMRARM(?)을 붙이면요,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른 문제가 아니고, 처음 설계할 때 생각하지 않았던 무게의 무장을 하고, 공력적인 고려가 덜 되어있는 관계로 고속비행시 덜렁거리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미사일이요.. 쩝.. 그래서 최고 속도면에서 약간의 제한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에도 실제적인 데이터가 나와있지를 않네요. 흠냐.. 사용은 가능하구요:) 그리고, 제가 울나라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쓸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한 이유는요, 실제적으로 적기를 발견하고 레이더 추적, 발사하기까지.. 우리나라와 현재 가상적국으로 되어있는 북한의 경우에는 그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것이죠. 실제 초계비행하는 전투기는 서울 북방이나 남방 부근에서 선회를 하고 북한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되죠. 만약 서로 기수를 맞대고 돌진하게 되면, 3분정도면 서로 근접전을 벌일 정도의 거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실제로 중거리 미사일을 쓰는 경우는 적기가 도발의사가 있음이 명확해야하고 (전시라면 적기라는 것이 명확해야 하겠죠.) 먼저 발견을 해야겠지요. 현재로서는 양측 모두다 지상레이더 기지에서 서로의 움직임을 환히 보고 있으니 먼저 발견이라는 의미는 없을 것이고, 전시중이 아니므로 현 상태에서는 중거리 미사일을 쏜다는 것은 선전포고없이 전쟁에 돌입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론, 미국 애들이 시도때도 없이 걸프만 상공에서 독립국의 비행기를 마구 부수기도 하지만.. 전시의 상태라면 어느정도 쓸모가 있긴 하겠지만.. SAM 기지가 존재하고 (전선부근) CAP활동을 하는 적기를 격추하기 위해서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 것으로 보이네요. 40Km정도 접근을 한다면.. 전 국토를 거의 커버하고 있는 양측의 SAM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고.. 근거리 전투라면 서로 저공으로 숨어 들어서 부딪힐 가능성이 많기도 하겠지만.. 여튼 양편 모두가 장거리 및 중거리 SAM이 거의 전구토를 커버하고 있는 이상 중거리 마사일을 싣고서 서로 중고도내지 고고도에서 전투를 벌이기는 힘들겁니다. 어느 한쪽의 SAM의 그물망에 구멍이 뚫려서 그곳을 전투기로만 방어해야 한다면, 아주 심각한 공중우세를 점하기 위한 중거리 미사일및 근접전이 벌어지겠지만요. 애그..생각만 해두 끔찍하다.. 서루 하늘에서 싸우면서 피를 봐야하다니:( 제가 그냥 대강 생각해서 적은 것이라서 아마도 틀린점이 많을 듯 하네요. 우리나라 SAM망이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정확한 자료도 없고, 북한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적기가 출몰할 지역정도에 중거리 이상의 SAM이 배치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썼어요. 아.. 만약 서로 해상에서 격돌하게 된다면 당연히 중거리 미사일이 먼저 사용되겠구요^^ 그나저나 해군에 경사가 있었군요. 국산 구축함 2호라.. 빨리 대양해군의 모습을 갖추었으면 좋겠네요.. 더이상 KF-16에 비행사고가 없기를 빌면서.. =============================================================================== School of Aerospace Engineering *~허그~* E-mail : gt0217b@prism.gatech.edu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쪽~쪽~* Telephone : 404) 876 - 35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