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parkeb) 날 짜 (Date): 2002년 12월 26일 목요일 오후 09시 03분 01초 제 목(Title): Re: 반도체 쟁이가 보는 미사일 국산화. 무기용은 300K, 연구용은 500K 아닌가요? ---- 이 버전이 맞습니다. 과거 박통시절에 미사일 개발하던 것때문에 크게 마찰이 있었고, 이후에 박통이 죽으면서 두환이가 ADD부터 박살내면서 미사일 개발이고 뭐고 다 날려버렸죠. 그러다가 90년 10월에 국방부에서 현무 개발할때 필요한 부품을 미국에서 들여올려고 대미 미사일 보장서를 인준했습니다. 여기에 그 유명한 180km 사정거리가 들어가 있죠. 그래서 이후에 사정거리가 너무 짧으니까 꽁수를 부릴려고 햇었습니다. MTCR (미사일 기술 통제 제도) 협약에 가입하면 사정거리 300km까지는 보장이 되니까 그거 가입하면서 이걸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미국애들이 바보는 아니죠? MTCR가입해도 대미 미사일 보장서가 우선이다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니 그거 가입해도 쓸모없어서 계속 협상을 했죠. 2000년에 이르러서야 한미미사일협정이 타결되어서 사거리 300km, 탄두중량 500kg까지는 개발 생산 배치할 수 있다고 되었습니다. 근데 또 찾아보니 이것도 골때리죠. 10번까지는 우리 단독으로, 이후에는 미국 감독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개발하면서 미국의 감독을 또 받으라는 겁니다. 크크 부품 하나 못만들어서 사정거리 제한하는 조약서 만들 정도 였다는 것.. 잘 새겨서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해야겠죠? @물론 아직 MTCR가입안했습니다. 제가 알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