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swhan (foo bar) 날 짜 (Date): 2002년 12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13분 12초 제 목(Title): Re: 미사일 위주의 현대전 유도무기를 국내에서 개발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은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라이센스나 성능, 국방정책상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는 가격대 성능비로 수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청상어나 백상어의 경우도 가격대 성능비는 우수한 것으로(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역시 수출 가능한 목록에 넣어야겠지요. 물론, 정책적인 결정이 따른다면 말입니다. 업체가 자율적으로 개발해서 수출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그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허가 없이 무기체계의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고, 업체들은 국방부에서 사기로 확정되지 않은 제품은 개발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실제로, 자체투자 개발은 했으나 국방부의 멍청이들의 책임 회피로 사장된 제품이 여럿 있습니다. ) @참고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이름은 신궁입니다. 검색하면 국방일보나 디코에 나올지도... @cookie님이 마지막에 언급하신 항목들은 (이미 알고 말씀하셨겠지만) 대부분 이미 국산화가 된 제품들이고 가격대 성능비는 (개발업체 얘기로는) 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국내 기술은... 미국과 비교한다면 기술력 차이가 적은 부분들도 10년 이상 차이납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이유는.. 단지 투자 부족과 제품 순환 주기가 미국보다 몇 배 긴 탓입니다. 돈과 의지의 문제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