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Raptor (오공) 날 짜 (Date): 2000년 9월 21일 목요일 오전 01시 19분 23초 제 목(Title): Re: 과연 독일병기는 훌륭한가 독일이 이기고 있었던 때라면 42년 가을 전후까지? 무기체계 전체를 통털어 두드러지게 뛰어난 것들을 나열하려면 글쎄 한참 머리좀 써야겠군요. 그리고 41년말 까지 제한하는 이유는? 그때 까지가 제일 만만해서 그런가? 독일군하면 으례 엘리트 기갑사단 야그가 나오죠. 하지만 이렇게 완전 기계화된 부대는 정말 몇 퍼센트 되지 않았고 나머진 말이 주요 수송수단 이었고 주로 행군이나 기차로 이동하는게 당시 모든 유럽의 군대처럼 독일군의 숙명이었고 . . . 하지만 이렇게 얼마 않되던 기갑사단은 그 기동력 으로 인해 주요 공격의 선봉을 서고 급한불 끄느 라고 여기 저기 불려다니고 . . . 하여튼 영미 연합군의 시각에선 좀 한심 했겠죠. 음 이야기가 샜는데, 독일은 다른 서구 열강들에 비춰봐도 뭐 경제적 으로나 산업적으로 별볼일이 없던 나라였고 베르사이유조약때문에 무기개발도 쉬쉬하며 해야 했는데 그나마 나치정권의 비호아래 꾸준한 군비 증강을 하고 무섭게 성장했고 급기야 이웃나라들 을 위협하기에 이르러 . . . 웃기는 2호전차, 최신형 3호전차 갖고 폴란드 - 벨기에 - 프랑스 쳐들어가고 프랑스군의 탱크는 더 강력하고 수적 으로 우세했음에도 잘못된 전투교리로 인해 효과 를 못보고 사냥당하는 신세로 전락했고 프랑스는 6주만에 함락 . . . 소련도 파죽지세로 몰아붙여 모스크바 외각까지 진격하고 겨울만 아니었으면 어땠얼른지 . . . 다들 아는 얘기죠. 전반적으로 얘기한다면 독일군의 무기는 당시 여러 상황을 봐서 상당히 쓸만했다고 할 수는 있겠고 독일이 이를 운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거 같은데 . . . 물론 어느 나라던지 구식이된 무기가 있고 사정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배틀오브브리튼'에서 JU-87 슈투카가 폭격기로의 한계를 나타내고 대륙용으로 만든 ME-109 메서슈미트 전투기가 짧은 항속거리 로 고전하고 . . . 영국의 스핏파이어 전투기와 비교해서 뭐가 더 좋고 나쁘다는 별 의미가 없을 거 같고 . . . 정말 탁월한 것은 독일은 계속적으로 더 좋은 무기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거죠. 그래서 어느 시기를 집어 '이거 봐라 뭐가 어디 더 좋다고' 하는 건 전체를 말할때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 . . 슈투카는 나중에 3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동부 전선에서 땡끄잡는용으로 유명했고 Me-109는 개량을 거듭해 그 어느 전투기에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고 전차개발은 닭짓도 많이 하긴 했지만 성능하나는 끝내주는 것들을 계속 만들어 내고 대단한 전과들을 기록하곤 했죠. 닭짓은 누구나 하는거기 때문에 독일군만의 것이라고 할 수는 없고 좀만 들여다 보면 딴애들도 다 한걸 알 수 있죠. 제가 보기엔 독일이 동부전선, 서부전선에서 좀 다르게 했느면 이길 수도 있었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는데 뭐 건 알고보니 쉬운거였다 이따위고 . . . 낙장은 낙장으로 치는거고 . . . 독일군 무기와 함께 거론되야하는데 첫 공수작전의 실전사용, 전차부대의 운용, 공군-육군의 합동 작전 등등 전술-전략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여기선 그럼 무기 자체만 놓고 보기로 하죠. 뭐 미국이 창의성은 자기들이 맡아논거라고 자만 하곤 하지만 독일의 창의성은 미국이 따라할 정도로 번득이는게 많은거 같은데 . . . 41년~ 42년까지 본다면 88mm 대공-대전차포, MG34 기관총 (나중엔 MG42) 정도가 별탈없이 뛰어 났다고 볼 수 있겠고 중기관총용 삼각대 Lafette 34/42 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콸리티, 그밖에 별루 뒤지지 않는 다양한 무기체계 . . . 믿거나 말거나 독일은 스탈린그라드에서 패배하고 나서야 총력전에 돌입하고 정말 뛰어난 무기들을 생산하기 시작하죠 . . .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긴 부족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