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adam.kaist.ac.kr> 날 짜 (Date): 2000년 6월 18일 일요일 오후 12시 49분 21초 제 목(Title): Re: 피식. 함포를 야전포와 비교하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군함 한 번 타 본일 없는/없을 인간이 이런거 쓰고 있는 것도 우습지만.. 뭐 더 무식한 게스트도 있는데.) 함포는 이미 제 2차 세계대전부터 레이다에 연동해서 거리측정을 해서 장거리 사격을 했습니다. 수평선 위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표적이 가물가물 나타나기만 하면 그대로 쏘는거죠. 눈으로 보고 쏘는 시대는 제 1차 세계대전입니다. 레이다와 탄도계산기가 연동된 정밀한 화력제어장치에 의해 작동됩니다. 현대 함포의 대표격인 Mk-45 127mm 의 제원을 보면, 상갑판의 포탑에서 탄약고를 포함한 선회부까지 무게 20톤, 사거리 23 km 이고, 분당 최고 20발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포탑은 완전 무인화가 되어있고 제어에 2명, 급탄에 4명이 필요합니다. 오토멜라라 127mm 는 무게 34톤, 사거리 16 km, 분당 최고 45발 발사에 완전 자동화로 포탄을 드럼에 담는 인원만 있으면 됩니다. 서해 교전 때 활약한 오토멜라라 76mm는 분당 최고 80발 (실제는 30발 정도) 발사가 가능하고 사거리는 대함 16km, 대공 12km 입니다. 요즘 함포의 장전은 드럼식의 자동장전장치로 합니다. 그리고 함포는 대함, 대지상, 대공(비행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한국 해군의 특기입니다.) 사격이 가능합니다. 조준선에 걸린 탱크 크기 눈으로 보고 거리 짐작하는 스탄디아 십자선 조준 방식은 T-62 같은 2세대 전차 이전의 방식입니다. 요즘 전차가 주행 중에도 정밀한 사격이 가능한 것은 레이저거리측정기 및 탄도컴퓨터를 이용한 화력관제장치의 덕분입니다.(물론 자이로를 이용한 안정장치가 없다면 주행 중 사격은 불가능). 81mm 박격포탄이 탱크 지붕에 맞으면 탱크가 터질 것 같이 말하시는데, 탱크 윗 부분이 장갑이 얇은 것은 사실이지만 M-1 쯤 되면 정말 재수없이 직격으로 맞아도 끄떡없습니다. 탱크가 박격포탄 맞을려고 기다리고 있을 리는 당연히 없지만. 물론 요즘은 120mm 박격포로 쏘는 전차 상부 공격용 전파유도 대전차탄이 있기도 하지만(이런 거 들어나 보셨습니까?). 무슨 제 2차 세계대전 때 셔면 전차 같은 거라면 몰라도. 육탄 10용사는 박격포탄 들고 탱크로 돌진했지만, 영화보면 수류탄 한 발 가지고도 충분히 탱크 잡지 않습니까. 탱크 위로 올라가서, 포탑의 해치 열고, 수류탄 한 발 까 넣으면 안에서 꽈광. RPG 가 뭐 필요 있습니까. 수류탄만 있으면 되는데. 그리고, 요즘은 박격포 쏠 때도 대포병용 레이더 가지고, 적 측에서 날아오는 포탄 탄도 감지해서 위치 측정해가지고 반격하는 시대인 건 아시는지요? 눈대중으로만 쏘는 시대가 아닙니다. 또, RPG-7는 후폭풍 때문에 절대 실내에서 못 쏩니다. 펜저파우스트는 가능하지만. 그리고, 관성항법이 뭔지나 알고 쓰는지는 모르겠네. 핵심 부품이 뭔지는 아세요?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눈 하나는 좋다고 하더군요. 사막에나 가서 살까. @ 지금 상대하는 게스트는 분명히 월남전 참전용사다(인민군은 절대로 아니다). 분명히 RPG-7을 만져 봤을 것이다. 베트콩 아니면, 그 유명한 "월남스키부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