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ctal (욱 이) 날 짜 (Date): 1997년08월08일(금) 19시31분02초 KDT 제 목(Title): [SG] 9월1일 독일 제6군은 진격을 계속하여 제14전차 사단(앞에서 굼락 비행장으로 진격했던.) 과 제100보병사단이 스탈린그라드 서쪽 8 km지점에 도달,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소련군은 대규모 전차와 보병 부대로 반격했다. 이 부대들은 참호에 숨어 독일 비행기에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가 독일 전차와 보병이 접근하길 기다려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전투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으며 도처에 파괴된 전차와 시체를 남겼다. 제6군 사령관 파울루스는 스탈린그라드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하나씩 잘라서 분할하여 병력을 투입하여 공격을 시작했다. 이 분할된 병력은 각각의 예비대를 보유하고 인근 부대가 공격 받으면 동시에 적의 배후를 차단, 포위.협공하여 소련군을 전멸시켜 나갔다. 이 방법은 분명 효과가 있었으나 스탈린그라드 시내로 접근해 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독일군은 승리를 거듭하긴 했지만 점점 피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으로 치닷고 있었다. 예를 들어 제100보병사단의 227저격연대 55중대는 240명의 정원에서 80명으로 그 숫자가 줄고 있었고 2개월 동안 전혀 병력 보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9월 2일 독일군 총사령부 상황 보고서 "스탈린그라드 시내로 독일군이 진격하는데 즈음하여 약 100만으로 추산되는 주민들을 제거할 것을 히틀러 총통이 명령했다." 9월 3일 독일 육군 사령부 상황 보고서 "스탈린그라드 외곽의 방어선을 강타하고 스탈린그라드 4km까지 전진하며 전차사단과 보병사단은 서쪽으로 부터 시의 중심부에 있는 마마예프 고지를 향하여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제100보병사단은 반격해 오는 소련 전차 15대중 9대를 격파했다." 9월 5일 스탈린그라드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시내에서도 독일군이 쏘아대는 대포 소리가 들리고 있었고 낮에는 독일 폭격기들이 하늘을 항상 뒤덮고 있었다. 62군은 모두 시내로 후퇴해 들어 왔고 62군 사령부는 마마예프 고지로 이동했다. 64군은 볼가강 동편으로 이동했다. 9월 8일 독일 육군 사령부 상황 보고서 "제6군과 제4 전차군은 스탈린그라드의 리노크로부터 남쪽의 베케토프카와 쿠포로스노예에 이르는 50km에 달하는 지역에서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반격을 가해오는 소련군을 분쇄하고 144대의 마틸다 전차를 격파하고 구릉지대를 점령, 스탈린그라드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 독일에선 이제 스탈린그라드 함락에 초읽기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