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치자와허브)
날 짜 (Date): 1999년 6월 15일 화요일 오후 01시 33분 24초
제 목(Title): 교전상황상보


< 긴박했던 남북함정간 교전상황 >

남북 함정간 교전은 10여분간 함포사격의 시뻘건 불길 속에 치열하게
계속됐다.

북 어뢰정의 공격을 받은 우리 해군 고속정과 초계함은 함상에 장착된
기관포와 함포로 하늘을 찢는 굉음과 함께 북 어뢰정 및 경비정에 집중
사격을 가했다.

해군 고속정과 초계함은 월등히 우세한 화력을 앞세워 사격과 함께
북한 함정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고, 북 어뢰정 및 경비정은 이에
주춤하면서 퇴각, 전세는  뒤집어졌다.

 오전 9시30분. 우리 초계함에서 발사된 76㎜ 함포가 해상을 가르며 북
어뢰정을 향해 날라가더니 선체에 그대로 명중됐다.

'꽝'    선체 중앙에 우리 초계함의 함포를 맞은 북 어뢰정 2척은 굉음과
함께 크게  흔들렸으며 이내 시커먼 불기둥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어뢰정 선체는 부서진 파편들이 튀어올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으며 선체가 기웃하더니 선체가 바다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해
20여분뒤에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함포사격을 받은 또다른 어뢰정 한척은 나머지 어뢰정 2척과 북경비정
1척에 의해 신속히 예인돼 북쪽으로 퇴각, 바닷속 침몰은 면할 수 있었다.

이어 해군 고속정에서 발사된 40㎜ 발칸포가 북 경비정에 그대로 명중, 
선체가 크게 파손돼 다른 경비정들의 호위 속에 모두 북측 영해쪽으로
퇴각했다.

사격을 받은 북한 어뢰정과 경비정에서는 부상을 입은 북한병사들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으며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도 해군 고속정 일부가 북 경비정과 어뢰정의 사격에 선체
일부가 파손됐으며 해군 고속정 정장과 대원 등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10여분간 해상 무력충돌이 끝나자 교전에 따른 북 어뢰정 및  경비정의 
잔해가 바다에 떠다녔으며 일부 잔해에서는 불이 꺼지지 않아 교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jongwoo@yonhapnews.co.kr(끝) 

현대가 죽음의 시대인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완전한 분리가 실제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념적으로 자행되고 그것에 대한 반성적 사유가 마비되는데에 근원한다. 
인간들은 체제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죽음의 야만성을 옹호하고 유지한다. 
결국 아우슈비츠는 현대보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