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ICHTHUS ( R-77) 날 짜 (Date): 1997년08월04일(월) 14시06분46초 KDT 제 목(Title): K1/K1A1 K1 전차는 미국 GD(현 록히드 마틴)의 기술로 개발된 것입니다. 그래서 M1 전차와 상당히 닮았지요. Combat Arms 7월호에 K1/K1A1에 대한 기사가 꽤 자세히 나와 있느데, 그걸 다 옮길 순 없고... 개략적으로만 보면... [공격력] K1의 105mm 주포는 제3세대 MBT로서는 약하지만, K1A1의 120mm 주포는 충분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5mm 주포로도 신형 APFSDS탄을 사용하면 북한군의 T-62 전차를 충분히 격파할 수 있답니다. [사격통제시스템] 외국의 시스템에 비해서도 상당히 우수하답니다.(^^;) 초기형은 휴즈사의 조준경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TI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땜에... 초기의 TI사 제품은 성능이 떨어져서 국방부에서 수령을 거부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현재는 휴즈사 제품이랑 비슷한 성능이랍니다. [방어력] 생긴걸로 봐서는 복합장갑을 사용했을거라고 추측합니다.(원래 전차 방어력이란게 극비라서...) 아마도 M1 전차 초기형 수준의 방어력을 가졌을 거라고 추측합니다.포탑 주위의 바스켓은 중공장갑의 역할을 하고요. 장갑 사이의 연료도 복합(중공?)장갑의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여간 K1 전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한 전차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전차입니다. 물론 순수 국내 기술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처음 만드는 경우 외국 기술 사용은 당연한거고, 외국기술도 잘 소화하고 무리없이 전차에 구현했다는 것도 성공적입니다. 그리고 K1A1의 경우에는 상당히 국내기술이 많이 적용되었구요. 사격통제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개발품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포탑의 구동이 전동식이 아니라 유압식이기 때문에 피탄시 오일이 인화될 경우 상당히 위험합니다. 또, K1A1의 경우 구경이 늘면서 탑재탄수가 상당히 줄었는데, 탑재탄수가 30(40인가?)발 이하인 제3세대 MBT는 K1A1밖에 없답니다. 유사시 북한군은 전차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하는 파상공격을 펼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탑재탄수가 적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밖에... 잘 생각이 안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