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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요키에로타)
날 짜 (Date): 1999년 1월  1일 금요일 오후 09시 52분 07초
제 목(Title): 한21/ ANPK-미그기 


‘ANPK-미그기’가 난다 


‘프로젝트 1.42’가 완수됐다. 그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러시아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이 완료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99년 1월12일 정식으로 선보일 
다목적 전투기 ‘ANPK-미그기’는 미국의 F-22 ‘REPTOR’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게 러시아의 일간신문 <네자비시마야>의 평가다. 

‘프로젝트 1.42’는 80년대 초반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AFT(Advanced 
Tactical Fighter)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86년 당시 소련은 그 맞대응으로 제5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은 비관적이었다. 정권도 바뀌었고, 
러시아의 경제 사정도 계속 나빠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금마련을 위한 개발 
당사자들의 로비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그리고리 네모프 모스크바 
항공제작연합 사장과 제작을 총지휘한 미하일 코르주예프의 개인적인 노력이 크게 
한몫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술자와 노동자들은 만성적인 임금체불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ANPK-미그기’는 AL-41F 엔진 두개를 장착해 음속을 내는 것은 물론 위급 
상황에서도 하나의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마하 2.6이며, 20개 
이상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이 다목적 전투기를 위한 공대공, 공대지 
원거리 추적 로켓까지 개발돼 있어, 조종사는 로켓 발사 뒤 로켓에 대해 
잊어버리고 비행기 조종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ANPK-미그기’ 한대의 가격은 약 7천만달러 정도. 비싼 단가 때문에 계속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다고 이 프로젝트가 여기서 끝난다면, 
러시아로서는 체면이 서지 않는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국 공군에 
전투기를 공급할 것을 제안했고, 세계의 몇몇 투자자들도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ANPK-미그기’의 앞날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은 것이다. 

모스크바=강완구 통신원 


wanku@glasnet.ru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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