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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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9월 25일 금요일 오전 10시 18분 06초
제 목(Title): 마켓가든 작전 (8) 적 전차다!


적 전차다!
한짐이나 되는 탄약과 각종 장비를 짊어지고 아른헴 대교를 향해 달려가고 있던 
영국 제1공수사단은 전혀 뜻하지 않았던 '복병'과 마주쳤다.
연합군이 몰려왔다는 소문을 듣고 이제야말로 해방의 날이 왔다고 생각하고 쏟아져 
나온 네덜란드 시민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집집마다 꽁꽁 숨겨 두었던 포도주와 막 영글기 시작한 햇과일 따위를 들고 
앞다투어 달려나온 그들은 순식간에 공수부대의 이동로를 가닥 메워 버렸다.
갈 길이 바쁜 병사들은 마음이 급했지만 이 순진한 농부들의 환영을 매정하게 
뿌리칠 방법이 없었다. '무전기보다 빨리 전해진 소문'을 듣고 몰려드는 사람들의 
수가 자꾸만 늘어감에 따라 행군 속도는 점점 더 느려지기만 했다.
"누구 네덜란드 말 아는 사람 없어? 이 사람들에게 제발 길 좀 비켜 주는게 우릴 
도와주는 거라고 말 좀해."

마침내 초조해하던 그들의 염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날카로운 몇발의 총성이 튕겨 올랐다. 군중들이 비명을 지르며 메뚜기떼처럼 
흩어졌고, 병사들은 반사적으로 결 옆의 울타리와 개울 속으로 뛰어 들어 소총을 
고쳐 잡았다.
길 한가운데 몇 명의 병사가 시체로 변해 나딩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젠장... 독일군 저격수다!"
중대장 '브룬델' 대위가 쓰게 내뱉았다.
오후 4시경에 처음 울려 퍼진 이 총격을 시작으로 독일군이 조직적이고 완강한 
방어작전을 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연이어 몇 발의 박격포탄이 날아 들었다.
"대단한 환영이로군, 우린 여기서 낭비할 시간 따위는 없는데 말이야..."

길 옆 도랑 속에 웅크리고 있던 '흡우드'일병이 들판 저 건너편에 나타난 전차의 
모습을 발견할 것을 바로 그때였다.
"야! 저것 좀 봐! 30군단의 전차들이 벌써 여기까지 왔어. 이건 너무 빠른데!"
하지만 전차가 방향을 바꾸어 옆구리를 드러내자 검은 십자가 마크가 뚜렷이 
드러났다. 병사들의 얼굴이 삽시간에 흙빛으로 변했다.
"세상에...! 아른헴에 독일전차가 있다는 얘기 들어봤어?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목표지점인 아른헴 대교까지는 구보로 달려가면 두시간이 채 안 걸리는 10km 
정도를 남겨두고 있을 뿐이지만, 제1강하여단의 1대대와 3대대는 도리 없이 시골 
마을의 깃 옆에 참호를 파고 방어태세로 전환했다.
이제 아른헴 대교를 확보하는 임무는 그 시각에도 더 남쪽의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꾸준히 진격을 계속하고 있는 '존 프로스트'중령의 제2대대에게 짊어 지워졌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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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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