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ctal (욱 이) 날 짜 (Date): 1997년07월16일(수) 10시19분06초 KDT 제 목(Title): 아마 돌격포가 맞을듯. 제가 참조하고 있는 책을 보면 "자주포"라고 되어 있는 데요.. 제 생각에도 돌격포가 맞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자료에 보면 갈라치 전투에 처음 투입되었다니까 1942년 봄~여름에 선보인 것이 되지요. 이 시기에 사용되기 시작한 대전차자주포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참. 우선 대전차 자주포, 돌격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야 겠죠? :) 독소전 당시 독일 기갑전력의 주력은 3호 전차 였습니다. 이것은 42구경 50mm포를 장비하고 있었는데 당시 소련의 T-34의 76.2mm포에 비하면 상대가 안되는 것이었죠. 더구 3호 전차가지고는 T-34를 격파하는 것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더 큰 포를 장비해야 했는데 이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취해진 것이 기존의 전차 몸체에다 포탑만 띄어 내고 더 큰 포를 얹는 것이었습니다. 회전 포탑이 없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사격을 하려면 차체 전부를 움직여야 했으니까 문제는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진 것이 대전차 자주포들입니다. 돌격포는 좀 얘기가 다른데.. 원래는 보병 엄호형으로 만든, 말 그대로 돌격시에 사용하는 보병지원 전차 입니다. 따라서 인마 살상용 유탄포를 장비하기 위해 큰 포를 실었고 포탑을 만들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일이 꼬여서 이것들이 대전차전에 투입된것 이지요. 이놈들은 기본적으로 대구경 장반경 포를 장비 할 수 있었으니까요. 몇가지 예를 보면.. (저한테 독일지상군 화기 편람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냥 몇가지만 적지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정리하구요. 이책이 일본거라..) 대전차 자주포(전차를 상대하는 스스로 움직이는 포): 원래는 대전차포라는 게 있지요. 이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대전차 포 입니다. 결국 대전차 자주포는 대전차포를 차량(보통 전차 몸체)에 얹은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대전차포의 종류와 몸체의 전차가 뭐냐 하는 거겠죠. 예를 들어 II호 전차의 몸체에 75mm 대전차포를 싣고 뭐 이런 식이죠. 실전에 쓰인 예는 1호 47mm 대전차 자주포 - 1호전차의 몸체에 체코제 47mm 대전차포를 얹은것. 마더2 - 2호 75mm대전차 자주포 마더3 - 38(t)전차에 소련제 76.2mm(T-34에 장비된 거죠.) 전차포를 얹은것. 마더3 H형 - '' 독일제 75mm 대전차포를 얹은것. 마더3 M형 - 마더3 H형과 같은데 전투실 위치를 변경한 것. 이가운데 1942년 봄~여름에 사용되기 시작한것이 마더3입니다. 마더3 H형은 42년말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에서 사용되었죠. 아마 제가 보는 책의 저자가 정확한 표현을 썼다면 베네만하사의 자주포는 마더3일겁니다. 얘기가 길어지니 다음글로 옮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