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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8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 34분 22초
제 목(Title): 한국전쟁 초기 항공전 (4) 출격!


출격!
마침내 26일의 아침이 밝았다.
불과 10여 시간만에 T-6 건국기에는 급조된 폭탄투하 래크가 설치되었고, 
건국(建國)이 아닌 구국(救國)기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벽 여명을 옆으로 
받으며 떠올랐다.
정비사들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의해 건국기는 기적처럼 폭격기로 개조되었지만, 
함께 이륙한 L-4/5 관측기는 여전히 공격 능력이 없었다.
그대신 후방석의 정찰수가 폭탄을 가슴에 안고 오로지 자신의 두눈을 믿고 손으로 
폭탄을 창밖으로 던지는(!) 눈물겨운 투혼을 발휘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하루 종일 교대로 출격한 공군은 적의 선두 부대에 쉴새없이 폭탄을 
떨어뜨렸지만, 물밀듯 밀려드는 적앞에 이런 보잘 것 없는 공습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
제대로 된 조준장치 없이 목측으로 던져진 폭탄은 정확도가 떨어져 위력이 
반감되었고, 274개의 폭탄도 서서히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적군의 머리위를 아슬아슬하게 날며 수류탄을 마구 까 던지기까지 
했지만, 몇발의 수류탄은 기껏해야 수십명의 병사나 모터싸이클 부대의 전진을 
잠시 방해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주공인 전차와 대규모 부대의 전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낙담해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한채 귀환한 조종사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희소식이 있었다.
동경의 맥아더 사령부에서 한국공군에 F-51D 무스탕 전투기 10대를 인도할 것과 
36시간 안에 일본내에 있는 모든 공군력을 동원해 맹공격을 퍼부을 것을 
약속했다는 소식이었다.
오후 출격이 끝난 후, 공군은 2차 대전중 최고의 걸작 전투기로 꼽혔던 무스탕 
전투기를 인도 받기 위해 정예 조종사 10명을 선발해 일본으로 날려 보냈다.
이중에는 훗날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등, 숱한 출격을 통해 영웅이 될 김영환 
중령이나 김신 중령 같은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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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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