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cineClinic ] in KIDS 글 쓴 이(By): missing () 날 짜 (Date): 1998년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12시 57분 41초 제 목(Title): Re: 질문] 턱뼈이상? 저는 대학교 2학년인데, 학기 초에 심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과도한 리포트 때문인지 턱이 잘 맞물리는거 같지 않고 소리도 나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심한 날이면 더 이물감이 들고 머리도 아프고 턱 자체도 아파서 종합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어떤 분이 통신에서 조언을 해주히기도 했는데, 같은 연구실에 계신 분이 비슷한 증상으로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치과로 가라고 해서, 치과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턱 디스크인지 아니면 스트레스성 근육 뭐뭐 인지 알아 봐야 한다고 해서 MRI쵤영을 했습니다. 비용은 40만원... -_-;;; 근데 잘 못하면 턱이 안 벌어지는 수가 있다고 하니 안 할 수가 없었고, 저는 건강에 매우 민감한 편이라 우선 했습니다. 입 안에 뭘 넣고 좀 괴롭게 촬영을 했는데 결과를 보더니 의사가, 디스크는 아니라고(허무...???)했습니다. 만약에 디스크일 경우에는 수술이나 보조기기를 이용해서 턱을 교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보고는 딱딱한 거 씹지 말고, 스트레스를 잘 풀고 자기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핫 팩을 해주면 좋다고 하더군요. 약은 아주 심하면 병원에 와서 가끔 먹으라고 합니다. 근데 통신에서 조언해 주신 분이 이 약을 먹으면 정신이 몽롱한게 바보가 된다는데. --;; 저는 심할때 핫팩을 하고 평소에는 의도적으로 제가 턱을 안 씹으려고 노력합니다. 음, 이런 증상이 의외로 많다네요.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그래도 검사해보고 의사의 의견을 들어 보는것이 후련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정말 병원 가지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젠 한결 가뿐하네요. 비죠적 자세히 썼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