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cineClinic ] in KIDS 글 쓴 이(By): bulma (부르마) 날 짜 (Date): 1998년 8월 25일 화요일 오후 04시 04분 23초 제 목(Title): 삼성의료원... 내가 삼성의료원에 잠깐 실습나갔을때가 96년 봄이였다. 그당시 나는 서울대병원, 중앙병원, 삼성의료원.. 요러케 세군데를 댕겼었는데..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나름대로 느낌이 있었다. 삼성의료원에 대해서 여러가지 많이 느꼈지만 몇개만 적어봐야겠다. 첫째, 삼성의료원은 정말로 시설이 좋았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한 호텔에 들어온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일층 한가운데에는 피아노가 있었다. 그 피아노는 점심시간에 병원직원중에서 피아노 칠줄 아시는분이 쳤었다. 내가 있을때는 어떤 간호사가 줄곳 치곤해서 여러사람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 둘째, 내가 댕겼던 세곳의 병원중에서 가장 씨스템이 좋았던것 같았다. 듣기로는 미국의 시스템을 많이 도입하려고 했다는데... 하여간에.. 그래도 다른곳보다는 확실히 수준이 있는것 같았다. Clinical pharmacist제도 도 그곳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진짜로 clinical pharmacist 들이 미국처럼 환자를 지켜보고 약물을 조절하는것을 봤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없지않아 있었다. 삼성의료원은 새로생긴거에 걸맞게 computer 의 intranet 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떤 환자의 자료를 (lab results 등등) 보고자 할래면 password 가 필요했는데.. 그 패쓰가 clinical pharmacist 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저 patient chart 에 의존해야만했다. 세째, 삼성의료원의 간호사중에는 미인들이 아주 많았다. 네째, 지하 식당.... 깨끗해서 좋았지만 가격또한 만만치가 않았다. 장난삼아 몇자 끄적였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