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cineClinic ] in KIDS 글 쓴 이(By): AbxTx () 날 짜 (Date): 1997년06월21일(토) 15시07분24초 KDT 제 목(Title): 한국 '약'에 관한 문제점 (3) 물론 의사들이나 약사들이 잘 알아서들 하겠지만, 한국처럼 환자가 자기가 먹는 약의 이름도 제대로 몰르는 나라에선 이런 위험한 일들을 일일이 모두 예방하기는 무척이나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한국에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오히려 환자에게 일일이 약의 이름을 가르쳐주는 것을 꺼려하구 있읍니다. 큰 병원에서는 약의 이름을 code 화 해놨더군요. 환자들이 알면 큰일이나 나는것처럼... 그리고 일반 약국에서는 자신들만이 아는 처방비법이 들통이나 날것처럼 절대로 웬만하면 환자에게 약이름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약과 약의 상호작용 (Drug interaction: DI) 에 의한 위험한 경우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2편에 말씀들인것은 A 라는 약때문에 B 라는 약의 농도가 너무나 높아져서 생길수 있는 수많은 예중에 몇개일 뿐입니다. A 라는 약때문에 B 라는 약의 농도나 또는 작용을 낮추게 되어서 일어날수 있는 문제도 무지 많습니다. 저는 지금 빙산의 일각을 더듬는 중일 뿐입니다. 지금 한국은 어떻습니까? 약사와 한약사와의 갈등.. 약사와 의사와의 갈등.. 정치인들은 정치인들대로 또 갈등의 연속.. 비서관이 써준 연설문의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읽어데는 대통령을 둔 한국국민들..( 저 역시 한국 국민입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된 의료정책하에 희생이 되어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체 당하고만 있는듯 합니다. 말이 서툴러서 제 뜻이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몰르겠지만, 아뭏든 약이름을 모르는체 약을 먹는것은 정말로 위험한것임에 틀림없읍니다. 여러분, 어디서 약을 받을때, 꼬오옥! 이름을 물어보십시요. |